백금(플래티넘) 시세와 매입 — 화이트골드와 헷갈리기 전에
백금 예물을 정리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받아주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백금인 줄 알았던 것이 화이트골드였다는 것입니다. 둘 다 미리 알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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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처 평균(백금 3곳 · 은 4곳) · 2026년 10월 19일 기준. 품목을 누르면 고시처별 값과 중량별 금액이 나옵니다.
1오늘 백금 값
오늘 1돈 기준 백금은 245,667원입니다. 같은 날 순금은 676,500원입니다.
백금이 금보다 비싸던 시기가 길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 금속은 수요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금은 투자·보관 수요가 크고, 백금은 자동차 배기 촉매 같은 산업 수요가 시세를 끌고 갑니다. 그래서 금값이 올라도 백금은 제자리이거나 반대로 가는 일이 흔합니다.
예물을 살 때 백금이 더 비쌌다고 해서 팔 때도 그럴 것이라 기대하면 어긋납니다. 산 시점과 파는 시점의 두 금속 관계가 뒤집혔을 수 있습니다.
2백금은 순금의 몇 %인가 — 이 사이트 기록
오늘 백금 1돈은 순금 1돈의 36.3%입니다. 순금 값을 알면 백금은 대략 그 언저리라고 짐작할 수 있지만, 이 비율은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가 백금 기록을 시작한 7월 29일부터 60고시일 동안 비율은 35.9~40.0% 사이를 오갔습니다. 같은 기간 값은 백금 −6.6%, 순금 −3.5% 움직였습니다.
비율이 움직인다는 것은 순금 시세에 일정한 수를 곱해 백금 값을 계산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예물 백금을 팔기 전에는 순금이 아니라 백금 시세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 달 남짓의 기록이라 두 금속의 장기적인 관계를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아래 표는 '요즘 이 정도' 를 보는 용도입니다.
| 고시일 | 백금 1돈 | 순금 1돈 | 순금 대비 |
|---|---|---|---|
| 07.29 | 263,000원 | 701,000원 | 37.5% |
| 08.14 | 270,000원 | 723,333원 | 37.3% |
| 08.29 | 280,000원 | 725,800원 | 38.6% |
| 09.08 | 272,000원 | 714,800원 | 38.1% |
| 09.18 | 275,000원 | 715,800원 | 38.4% |
| 09.28 | 263,667원 | 686,333원 | 38.4% |
| 10.09 | 250,667원 | 677,000원 | 37.0% |
| 10.19 (최근) | 245,667원 | 676,500원 | 36.3% |
팔 때(매입) 고시가, 그날 값을 올린 고시처들의 평균입니다. 기록 60고시일 중 8줄을 고르게 골랐습니다.
3각인 읽는 법 — Pt950 · Pt900 · PT · PLAT
백금은 Pt950 · Pt900 · PT · PLAT · PLATINUM 으로 표기됩니다. 숫자는 순도 천분율이라 Pt950 이면 백금 95%입니다.
금이 14K·18K 처럼 캐럿으로 표기되는 것과 달리 백금은 천분율을 씁니다. 그래서 950 이라는 숫자만 보고 은(925)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의 Pt 표기까지 같이 봐야 구분됩니다.
예물 반지는 안쪽 면에 각인이 있습니다. 오래 착용해 닳았으면 육안으로 안 보일 수 있는데, 이때는 감정을 거쳐야 순도가 확정됩니다.
!화이트골드와 백금은 다릅니다
실전에서 가장 자주 생기는 착오입니다. 둘 다 은백색이라 겉으로는 거의 구별되지 않습니다.
화이트골드는 금입니다. 금에 팔라듐·니켈 같은 흰 금속을 섞고 겉에 로듐 도금을 입힌 것으로, 각인은 14K · 18K · 585 · 750 입니다. 백금이 아니라 금 시세로 계산됩니다.
구별은 각인이 가장 확실합니다. 무게로도 짐작할 수 있는데, 같은 크기라면 백금이 눈에 띄게 무겁습니다(밀도가 금보다 높습니다). 또 화이트골드는 도금이 벗겨지면서 시간이 지나면 노란기가 도는 반면 백금은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백금 반지"라고 알고 있던 것이 실제로는 18K 화이트골드인 경우, 손해가 아니라 그냥 금으로 계산하면 되는 일입니다. 오히려 오늘 시세로는 그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백금 (플래티넘) | 화이트골드 | |
|---|---|---|
| 각인 | Pt950 · Pt900 · PT · PLAT | 14K · 18K · 585 · 750 |
| 정체 | 백금이라는 금속 | 금 + 흰 금속 + 로듐 도금 |
| 계산 기준 | 백금 시세 (245,667원/돈) | 18K·14K 고시가 (18K 497,600원/돈) |
| 시간이 지나면 | 색이 그대로 | 도금이 벗겨져 노란기가 돕니다 |
겉으로는 둘 다 은백색이라 구별되지 않습니다. 각인이 유일한 단서입니다 — 안쪽 면을 밝은 곳에서 보면 잘 읽힙니다. 화이트골드로 밝혀져도 손해가 아니라 그냥 금으로 계산하면 되는 일입니다.
5받아주는 곳이 적은 이유
거래량이 금보다 훨씬 적습니다. 매입처 입장에서는 재고를 넘길 경로가 마땅치 않아 아예 취급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고시처도 마찬가지입니다. 백금 시세를 공시하는 곳은 금보다 적어서, 이 사이트가 보유한 백금 기록 일수도 금보다 짧습니다.
방문 전 전화 확인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백금 매입하시나요"를 먼저 물어보고, 받는다면 순도별로 받는지도 물어보세요. Pt950 은 받고 Pt900 이하는 안 받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바로 보입니다. 순금은 고시처 6곳이 값을 내는데, 백금은 그중 일부만 냅니다. 공시하는 곳이 적으면 값의 폭도 커집니다 — 비교할 상대가 적기 때문입니다.
| 고시처 | 백금 1돈 팔 때 | 1g |
|---|---|---|
| 한국금거래소 | 249,000원 | 66,400원 |
| 금사랑금거래소 | 249,000원 | 66,400원 |
| 한국감정금거래소 | 239,000원 | 63,733원 |
오늘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는 10,000원(4.07%) 입니다. 같은 날 순금의 폭은 1.63% 였으니, 2.5배 더 벌어져 있습니다 — 금보다 고를 값이 큽니다. 값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므로 거래 직전에 다시 보세요.
6예물 백금을 팔 때 기대치
반지는 무게가 크지 않습니다. 커플링 한 쌍이라도 실제 중량은 생각보다 적게 나옵니다.
거기에 세공비는 회수되지 않습니다. 살 때 낸 금액에는 디자인·세공·브랜드 값이 들어 있는데 되팔 때는 금속 무게만 계산됩니다. 백금은 금보다 세공이 까다로워 세공비 비중이 큰 편이라 체감 낙차가 더 큽니다.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으면 별도입니다. 백금 무게에서 보석 무게를 빼고 계산하며, 보석 자체의 매입은 또 다른 절차입니다.
7팔기 전 확인 순서
① 각인을 확인해 백금인지 화이트골드인지부터 가릅니다. ② 백금이면 순도(950/900)를 봅니다. ③ 전화로 백금 취급 여부와 그 순도를 받는지 묻습니다. ④ 오늘 백금 시세를 확인하고 무게로 상한을 계산해 둡니다.
상한 계산은 간단합니다. 1돈(3.75g) 245,667원이므로, 그램 수에 (백금 1돈 시세 ÷ 3.75) 를 곱하면 순도 100% 기준 상한이 나옵니다. 실제 금액은 여기서 순도와 차감만큼 줄어듭니다.
8Pt900과 Pt950, 나라별로 흔한 순도
같은 백금 예물이라도 어디서 만든 것인지에 따라 각인이 다릅니다. 일본은 Pt900이 보석 세공의 표준 등급이고 유럽 대륙에서도 널리 쓰입니다. 미국·영국·캐나다는 Pt950이 기본으로 통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산 예물에 Pt900이 찍혀 있다고 등급이 낮은 물건인 것은 아니고, 그 나라의 표준이 그렇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함량에는 이리듐·팔라듐·루테늄·코발트 같은 금속이 섞입니다. 어느 것을 섞었는지에 따라 단단함과 가공성이 달라지고, 코발트를 섞은 합금은 약한 자성을 띠기도 합니다. 그래서 백금 반지가 자석에 살짝 반응한다고 가짜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각인과 장비 감정이 기준이고, 자석은 금에서처럼 걸러내기 용도로도 믿기 어렵습니다.
매입에서는 각인의 순도 숫자대로 백금 함량을 계산하고 합금 금속은 값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Pt900은 천분율 900, Pt950은 950의 백금 함량으로 계산되는 것이 기본이고, 어느 순도까지 받는지와 순도별 단가는 매장에 물어볼 대목입니다.
9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예물
백금 예물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경우가 많습니다. 매입은 백금 무게로만 계산되므로 저울 무게에서 보석 무게를 빼야 하고, 보석을 뺀 뒤의 백금만 저울에 올리는 곳도 있습니다. 보석 중량이 보증서에 적혀 있으면 미리 확인해 두면 계산이 빨라집니다.
다이아몬드 자체를 함께 쳐 주는지는 매장마다 다르고, 금 매입처 가운데는 보석을 아예 계산에 넣지 않는 곳이 흔합니다. 보석을 따로 팔거나 보관할 생각이면 감정 전에 그 뜻을 말해 두어야 하고, 보석을 떼는 과정에서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어떻게 떼고 누가 책임지는지도 그 자리에서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보석이 박힌 금붙이의 절차는 부러진 금·한 짝 남은 귀걸이에 적은 것과 같습니다.
10방문 전에 전화로 가려 둘 것
백금은 취급하지 않는 매장이 금보다 많으니 전화 한 통이 헛걸음을 막습니다. 물어볼 것은 넷입니다. 백금을 매입하는지, Pt900처럼 950 아래 순도도 받는지, 보석이 박힌 채로 가져가도 되는지, 그리고 그날 백금 1돈을 얼마로 보는지입니다. 마지막 질문의 답을 이 사이트의 백금 시세 245,667원과 나란히 놓으면 그 매장의 기준선이 보입니다.
체인 가맹점은 본사 고시가를 따르므로 백금을 취급한다면 기준이 분명한 편입니다. 개인 귀금속점은 백금을 받더라도 금처럼 즉시 정산이 아니라 위탁이나 후정산 방식으로 처리하는 곳이 있으니, 대금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도 같은 통화에서 물어 두는 것이 매장에 확인할 대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백금은 순금 값의 몇 % 정도인가요?
백금은 금보다 비싼가요?
백금인지 화이트골드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Pt900 도 매입하나요?
백금 시세도 매일 바뀌나요?
백금 반지를 받아주는 곳을 어떻게 찾나요?
팔라듐이나 로듐도 팔 수 있나요?
백금 반지가 자석에 살짝 붙는데 가짜인가요?
일본에서 산 예물은 왜 Pt900인가요?
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반지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가까운 금 매입처매장 수가 많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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