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왜 살 때와 팔 때 값이 다른가 — 스프레드 읽는 법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순금 1돈은 살 때 787,333원·팔 때 676,500원으로 약 14.1% 벌어져 있고, 그 간격의 상당 부분은 살 때만 붙는 부가세입니다. 나머지가 업체 몫이고, 반지·목걸이 같은 완제품은 여기에 공임까지 더해져 간격이 더 넓어집니다. 그래서 금은 "얼마에 사나"보다 "무엇으로 사서 언제 파나"가 손에 남는 돈을 더 크게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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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금 24K1돈 매입676,500원
고시처 6곳 평균 · 2026년 10월 19일 기준. 품목을 누르면 고시처별 값과 중량별 금액이 나옵니다.
1오늘, 살 때와 팔 때
오늘 순금(24K) 1돈은 살 때 787,333원, 팔 때 676,500원입니다(고시처 6곳 평균). 이 둘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고, 살 때 값을 기준으로 재면 오늘 약 14.1%입니다.
그래서 오늘 사서 오늘 팔면 그만큼 잃습니다. 본전이 되려면 팔 때 값이 오늘 살 때 값(787,333원)까지 올라와야 하는데, 팔 때 값을 기준으로 재면 16.4% 올라야 닿는 거리입니다. 같은 간격인데 숫자가 둘인 것은 나누는 기준이 달라서입니다.
기사나 매장에서 "살 때와 팔 때가 몇 % 차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느 값을 기준으로 잰 것인지부터 확인하세요. 기준이 다른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한쪽이 더 유리해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2간격을 나눠 보면 — 세금 몫과 업체 몫
살 때 고시가는 부가가치세 10%를 넣은 값으로 내는 곳이 많습니다. 시세표에 "내가 살 때(VAT 포함)"처럼 적어 두는 식입니다. 그렇게 보면 오늘 살 때 값 787,333원 가운데 약 71,576원이 부가세이고, 부가세를 뺀 값은 715,757원입니다.
부가세를 뺀 값과 팔 때 값 676,500원의 차이 약 39,257원이 업체 쪽 몫입니다. 여기에는 마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들인 금을 정제·유통하는 비용과 재고를 들고 있는 동안 값이 내릴 위험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오늘 간격 가운데 부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입니다.
그래서 스프레드는 누가 바가지를 씌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실물 금 거래의 기본 구조입니다. 다만 업체 몫의 크기는 곳마다 다르므로, 비교해서 줄일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입니다. 부가세 몫은 어디서 사도 실물이면 붙습니다.
| 순금 1돈 | 오늘 금액 | 무엇인가 |
|---|---|---|
| 살 때 고시가 | 787,333원 | 부가세 10%를 넣어 내는 값 |
| └ 부가세 몫 | 71,576원 | 살 때만 붙고, 팔 때 돌려받지 못합니다 |
| └ 부가세 뺀 값 | 715,757원 | 업체가 금 자체에 매긴 값 |
| 팔 때 고시가 | 676,500원 | 매입처가 쳐 주는 값의 상한 |
| 업체 쪽 몫 | 39,257원 | 마진·정제·유통·재고 위험 |
살 때 고시가가 부가세를 포함한 값이라는 전제로 나눈 것입니다. 부가세를 따로 적는 고시처도 있으니 시세표의 표기를 확인하세요. 고시처 6곳 평균 기준으로 매일 다시 계산합니다.
3고시가는 하나가 아닙니다
화면의 값은 고시처 여러 곳의 평균입니다(고시처 6곳 평균). 고시처마다 살 때·팔 때 값을 따로 내고, 하루에도 몇 번씩 고칩니다. 아래는 오늘 고시처별 순금 팔 때 값입니다.
매장에 가면 그날 그 매장의 값이 다시 적용됩니다. 화면 값은 "오늘 대략 이 언저리"를 잡는 기준선이고, 실제로 받는 돈은 매장이 떼는 몫까지 들은 뒤에 정해집니다.
| 고시처 | 순금 24K 1돈 팔 때 | 1g |
|---|---|---|
| 금사랑금거래소 | 685,000원 | 182,667원 |
| 한국공인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감정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표준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국제표준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금거래소 | 674,000원 | 179,733원 |
오늘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는 11,000원(1.63%) 입니다. 값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므로 거래 직전에 다시 보세요.
4완제품은 간격이 더 넓습니다
반지·목걸이 같은 완제품은 만들 때 세공비가 붙습니다. 살 때는 이 공임을 내고, 팔 때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그만큼 살 때·팔 때 폭이 더 벌어집니다.
되팔 때 매장이 떼는 몫도 가공이 많을수록 커지는 편입니다. 적게 떼는 쪽부터 보면 골드바·순금 덩어리, 돌반지·민자 반지, 장식이 들어간 반지·펜던트, 목걸이·팔찌 같은 체인 순서입니다. 그 폭을 공시하는 곳은 없어 숫자로는 적지 않습니다.
골드바·순금 덩어리는 세공이 없어 스프레드가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되팔 것을 염두에 두고 산다면 완제품보다 골드바가 유리한 이유입니다.
5부가세도 살 때만 붙습니다
실물 금을 살 때는 부가세 10%가 붙지만 팔 때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위에서 나눠 본 세금 몫이 이것입니다.
실물을 꺼내지 않고 계좌 안에서 사고파는 KRX 금시장·금통장은 매매할 때 부가세가 붙지 않아 이 폭이 훨씬 좁습니다. 대신 실물을 손에 쥐지 못하고, 실물로 찾을 때는 그때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금통장은 차익에 세금이 붙는 구조라 따로 따져 봐야 합니다.
6어떤 경우에 무엇이 유리한가
간격을 줄이는 판단은 결국 두 질문으로 달라집니다. 언제 되팔 가능성이 있는가, 그리고 실물이 꼭 필요한가입니다. 상황별로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상황 | 유리한 쪽 | 이유 |
|---|---|---|
| 몇 달 안에 되팔 수도 있다 | 계좌로 사고파는 방법(KRX 금시장·금통장) | 실물을 꺼내기 전에는 부가세가 붙지 않아 간격이 좁습니다. 수수료·세금 구조는 방법마다 다릅니다. |
| 오래 들고 있을 실물 | 세공 없는 골드바 | 간격에 공임이 끼지 않아 되팔 때 남는 비율이 높습니다. |
| 착용·선물이 목적 | 반지·목걸이 같은 완제품 | 공임은 되돌아오지 않는 "쓰는 값"으로 보고 고르면 됩니다. |
| 같은 예산으로 골드바 | 작은 규격 여러 개보다 큰 규격 하나 | 규격이 작을수록 1g당 값이 올라갑니다. 다만 나눠 팔 일이 있으면 작은 규격이 편합니다. |
| 이미 가진 금을 판다 | 고시가보다 "몇 % 떼는지"를 비교 | 스프레드는 정해진 구조이고, 파는 자리에서 달라지는 것은 매장이 떼는 몫입니다. |
골드바 규격별 차이는 골드바 규격 고르기, 계좌형 방법의 세금·수수료는 금 투자 방법 비교에 정리했습니다.
7흔한 실수 다섯 가지
살 때 값으로 내 금을 계산한다 — 시세 기사에 크게 나오는 숫자가 살 때 값인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팔 금은 팔 때 값(오늘 순금 1돈 676,500원)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순금 값으로 18K·14K를 계산한다 — 18K·14K는 순도별 고시가가 따로 있습니다. 오늘 1돈 팔 때 18K는 497,600원, 14K는 386,200원입니다. 각인 읽는 법은 각인으로 순도 읽기에 있습니다.
부가세 별도 값과 포함 값을 나란히 놓는다 — 한쪽은 부가세를 뺀 값, 다른 쪽은 넣은 값이면 한 곳이 10% 가까이 싸 보입니다. 비교하기 전에 "부가세 포함인가요?"부터 묻습니다.
두 가지 %를 섞는다 — 살 때 값 기준 14.1%와 팔 때 값 기준 16.4%는 같은 간격을 다르게 잰 것입니다. 기준을 맞춰야 비교가 됩니다.
완제품 판매가와 고시가의 차이를 전부 스프레드로 본다 — 그 안에는 공임이 들어 있고, 공임은 되팔 때 돌아오지 않습니다. 살 때 금값과 공임을 나눠 적어 달라고 하면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보입니다.
8오늘 값으로 계산해 보기
예를 들어 순금 골드바 10돈(37.5g)을 오늘 사서 바로 판다고 해 보겠습니다. 고시가로만 따져도 살 때 7,873,330원, 팔 때 6,765,000원이라 1,108,330원이 간격입니다.
실제로는 골드바 판매가에 제작·유통 몫이 조금 더 붙고, 팔 때는 매장이 떼는 몫이 빠집니다. 그래서 손에 남는 차이는 이 표보다 넓어지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표는 "적어도 이만큼"으로 보시면 됩니다.
내 무게·순도를 넣어 살 때·팔 때를 나눠 보려면 금 계산기를 쓰세요. 오늘 골드바 규격별 값은 골드바 시세에, 순금 시세의 흐름은 순금 시세에 있습니다.
| 순금 | 살 때 | 팔 때 | 간격 |
|---|---|---|---|
| 1돈 (3.75g) | 787,333원 | 676,500원 | 110,833원 |
| 5돈 (18.75g) | 3,936,665원 | 3,382,500원 | 554,165원 |
| 10돈 (37.5g) | 7,873,330원 | 6,765,000원 | 1,108,330원 |
| 100g | 20,995,547원 | 18,040,000원 | 2,955,547원 |
순금(24K) 고시가 평균으로 매일 다시 계산합니다. 살 때에는 부가세 10%가 들어 있고 제작비는 빠져 있습니다. 팔 때는 매장 차감 전 상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늘 사서 오늘 팔면 왜 손해인가요?
스프레드가 좁은 곳이 좋은 곳인가요?
골드바가 반지보다 스프레드가 좁은 이유는요?
화면의 시세는 어느 값인가요?
부가세는 팔 때도 내나요?
금값이 오르면 스프레드도 커지나요?
스프레드가 몇 %면 괜찮은 편인가요?
18K 반지도 살 때 고시가가 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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