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규격 고르기 — 작을수록 1g당 비싼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무게를 모은다면 큰 규격이 1g당 싸고, 나중에 일부만 현금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면 작은 규격 여러 개가 편합니다. 두 가지가 부딪치는 지점에서 고르는 것이 규격 선택입니다. 다만 규격 차이보다 살 때와 팔 때의 간격이 훨씬 크다는 것을 먼저 알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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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금 24K1돈 살 때787,333원
고시처 6곳 평균 · 2026년 10월 19일 기준. 품목을 누르면 고시처별 값과 중량별 금액이 나옵니다.
1작을수록 1g당 비쌉니다
골드바 가격은 금값에 제조·유통 비용이 붙어 정해집니다. 그런데 이 비용은 무게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1g짜리를 만드는 데도, 100g짜리를 만드는 데도 공정 자체는 한 번 거칩니다.
그래서 작은 골드바일수록 금값 대비 붙는 비율이 커집니다. 같은 100g을 만들 때 10g짜리 10개가 100g짜리 하나보다 총액이 큰 이유입니다.
2규격별로 무엇이 다른가
국내에서 흔히 유통되는 규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확한 가격과 프리미엄 비율은 판매처마다 다르므로 구매 전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 규격 | 특징 | 이럴 때 맞습니다 |
|---|---|---|
| 3.75g (1돈) | 흔히 보는 작은 규격(1g 소형도 있습니다). 1g당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 선물용. 금액 부담이 적고 전달하기 좋습니다. |
| 10g · 37.5g (10돈) | 중간 규격. 프리미엄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 조금씩 모아 가는 경우. 되팔 때 나눠 팔 수 있습니다. |
| 100g | 1g당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 보유 목적이 분명할 때. 다만 한 번에 팔아야 하는 단위입니다. |
| 1kg | 1g당 가격이 가장 낮습니다. | 금액이 매우 큽니다. 보관과 처분 계획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
큰 것 하나 vs 작은 것 여럿은 가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되팔 때 일부만 현금화하고 싶다면 나눠 가진 쪽이 유리합니다. 참고로 국제 도매 시장에서 쓰는 표준 금괴(LBMA Good Delivery)는 350~430트로이온스, 약 11~13kg짜리로 개인이 사는 골드바와는 다른 세계입니다.
!실제 수수료표로 보면 — 규격별 요율이 꼭 무게 순은 아닙니다
규격별로 얼마가 붙는지 공개해 둔 곳은 드뭅니다. 그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가 안내하는 저축은행 골드바 거래 조건에는 규격별 수수료가 표로 적혀 있습니다. 수수료는 국제 금가격과 환율을 g당 원화로 바꾼 기준가격에 붙고, 살 때는 여기에 부가세 10%가 따로 붙습니다.
큰 흐름은 "작을수록 비싸다"가 맞습니다. 3.75g은 살 때 17%, 100g부터는 5%입니다. 그런데 37.5g은 10g보다 높은 17%로 적혀 있습니다. 같은 판매처 안에서도 요율이 무게 순서대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라, 규격을 정하기 전에 그 판매처의 규격별 요율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 규격 | 살 때 수수료 | 되팔 때 수수료 |
|---|---|---|
| 3.75g | 17% | 8% |
| 10g | 7% | 5% |
| 11.25g (3돈) | 7% | 5% |
| 37.5g | 17% | 5% |
| 100g | 5% | 5% |
| 375g | 5% | 5% |
| 500g | 5% | 5% |
| 1kg | 5% | 5% |
저축은행중앙회 "골드바 매매" 안내에 적힌 요율입니다. 저축은행 골드바는 그 저축은행이 판 것(품질보증서로 확인)이고 중량·외형이 변하지 않은 경우에만 되사 줍니다. 금은방·금거래소·은행은 값을 정하는 방식이 달라 이 표를 그대로 옮겨 쓸 수 없습니다.
4어떤 경우에 무엇이 유리한가
규격은 "얼마나 싸게 사느냐"와 "어떻게 팔 것이냐"를 함께 놓고 고릅니다.
| 상황 | 맞는 규격 | 이유 |
|---|---|---|
| 선물·기념 | 1돈(3.75g) 또는 1g | 금액이 작아 주고받기 쉽습니다. 1g당 값이 높다는 것은 감안하고 고릅니다. |
| 매달 조금씩 모으기 | 10g·37.5g | 한 번에 큰돈이 들지 않고, 나중에 필요한 만큼만 나눠 팔 수 있습니다. |
| 목돈을 한 번에 넣어 오래 보유 | 100g | 1g당 값이 낮아지고, 보관할 개수도 줄어듭니다. |
| 큰 금액·처분 계획이 분명 | 1kg | 1g당 값이 가장 낮지만 팔 때도 한 덩어리로 팔아야 합니다. |
| 언제 얼마를 쓸지 모름 | 중간 규격 여러 개 | 급할 때 일부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 융통성이 큽니다. |
| 실물이 꼭 필요하지 않음 | 실물 대신 금융상품 | 부가세가 붙지 않는 경로가 있습니다 — 금 투자, 어디에 하나 참고. |
5살 때와 팔 때의 간격을 먼저 보세요
오늘 순금 1돈은 살 때 787,333원, 팔 때 676,500원입니다. 약 14.1% 벌어져 있습니다.
규격을 고르는 것보다 이 간격이 훨씬 큽니다. 사자마자 되팔면 이 간격이 그대로 손실이라, 골드바는 짧게 굴리는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구조는 금 부가세 10%와 살 때와 팔 때 값이 다른 이유에 정리했습니다.
6오늘 값으로 계산해 보기 — 100g을 모으는 두 가지 방법
100g어치 금을 갖는다고 해 보겠습니다. 오늘 고시가(고시처 6곳 평균)로 금값만 살 때 20,995,547원, 팔 때 18,040,000원입니다. 둘 사이만 2,955,547원이 벌어져 있습니다. 규격과 상관없이 먼저 깔려 있는 간격입니다.
이 100g을 10g 바 열 개로 갖느냐 100g 바 하나로 갖느냐에 따라 그 위에 붙는 비용이 달라집니다. 위 저축은행 안내 기준으로는 살 때 수수료가 10g 7%, 100g 5%라 기준가격의 2%만큼 차이가 나고, 판매처에 따라 이 차이는 더 커지거나 작아집니다.
대신 10g 바 열 개는 필요할 때 한두 개만 팔 수 있습니다. 10g 하나는 오늘 팔 때 고시가로 1,804,000원입니다. 급하게 일부만 현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융통성이 수수료 차이보다 클 수 있습니다.
7규격별 오늘 값
규격을 고르기 전에 금액 자체의 자릿수를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는 오늘 순금 고시가로 환산한 값입니다. 골드바를 되팔 때 받는 쪽 기준입니다.
골드바는 세공이 없어 세공비 차감이 붙지 않습니다. 장신구와 달라지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대신 살 때는 제조·유통 비용과 부가세가 붙어, 같은 무게라도 사는 값이 파는 값보다 한참 위입니다.
| 규격 | 무게 | 오늘 금액(팔 때) | 세공비 뺀 뒤 |
|---|---|---|---|
| 1돈 바 | 1돈 (3.75g) | 676,500원 | 차감 없음 |
| 10g 바 | 10g | 1,804,000원 | 차감 없음 |
| 37.5g(10돈) 바 | 10돈 (37.5g) | 6,765,000원 | 차감 없음 |
| 100g 바 | 100g | 18,040,000원 | 차감 없음 |
| 1kg 바 | 1000g | 180,400,000원 | 차감 없음 |
살 때는 여기에 제조·유통 비용과 부가세가 붙습니다. 오늘 순금 1돈 살 때는 787,333원으로 팔 때와 약 14.1% 벌어져 있습니다. 사자마자 되팔면 그 간격이 그대로 손실입니다. 중량별 고시처 값은 금 10g 시세·금 100g 시세·금 1kg 시세에 있습니다. 오른쪽 칸에 금액을 적지 않은 이유는 세공비를 공시하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감률은 업체·제품마다 다르고 표준이 없어, 저희가 숫자를 지어내면 그 숫자가 매장에서 물어볼 말을 대신해 버립니다. 세공이 없는 바(bar)는 차감이 붙지 않습니다. 확정 금액은 방문 감정에서 정해집니다.
8큰 규격을 살 때 확인할 것
① 견적을 같은 선에 놓기 — 부가세 포함인지, 배송·보관 비용이 따로인지 확인합니다. 같은 100g이라도 포함 항목이 다르면 비교가 안 됩니다.
② 되사 주는 조건 — 판매처가 나중에 되사 주는지, 그때 보증서·밀봉 상태를 조건으로 거는지 묻습니다. 은행·저축은행처럼 자기가 판 것만 되사는 곳도 있습니다.
③ 결제수단과 영수증 — 금액이 클수록 카드가·현금가 차이와 현금영수증이 중요해집니다. 골드바 카드결제에 법이 정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④ 보관 계획 — 1kg은 금액이 커서 집에 두기 부담스럽습니다. 보관 방법은 금 보관하는 법에 있습니다.
⑤ 실물이 정말 필요한지 — KRX 금시장은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고, 실물은 100g·1kg 단위로 찾을 수 있습니다. 실물로 찾는 순간 부가세가 붙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9보증서와 밀봉은 그대로 두세요
골드바는 대체로 제조사 보증서와 함께 밀봉된 상태로 옵니다. 이 포장을 뜯으면 되팔 때 확인 절차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보증서는 골드바와 함께 보관하세요. 잃어버렸다고 못 파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편이 절차가 단순합니다. 보증서를 되사는 조건으로 거는 판매처라면 없을 때 거절될 수 있습니다.
10흔한 실수
1g당 값만 보고 1kg으로 고르기 — 1g당으로는 가장 싸지만 팔 때도 한 덩어리입니다. 일부만 필요할 때 쪼갤 수 없습니다.
작은 바를 여러 개 사며 "모으면 같다"고 생각하기 — 무게는 같아도 살 때 총액이 큽니다. 예산이 모이면 큰 규격으로 사는 편이 낫습니다.
"작을수록 비싸다"를 판매처 확인 없이 믿기 — 위 수수료표처럼 요율이 규격 순서대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매처의 규격별 가격을 나란히 놓고 보십시오.
밀봉을 뜯고 보증서를 따로 두기 — 금값이 줄지는 않지만 되팔 때 확인이 길어지고, 되사 주는 조건을 못 맞출 수 있습니다.
11골드바가 항상 유리한 건 아닙니다
골드바는 공임이 거의 없어 되팔 때 유리하다는 말이 맞습니다. 다만 부가세는 똑같이 붙고, 규격이 클수록 나눠 팔기 어렵습니다.
반지·목걸이와의 비교는 골드바와 금반지, 되팔 때 뭐가 유리한가에, 어디서 사는지는 순금 1돈 골드바 사는 곳에, 선물용 각인·상패는 골드바 선물·각인·상패에 있습니다. 오늘 골드바 값은 골드바 시세에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