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결제

고급휘발유, 넣어야 하는 차와 아닌 차

고급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오늘 전국 평균 차이가 리터당 얼마인지, 그 돈으로 무엇을 사는 것인지 봅니다. 고옥탄가가 필요한 차인지는 제조사 규격으로 가려집니다.

이 글의 표는 10월 30일 공시로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본문에는 수치를 적어 두지 않습니다. 어제 맞던 숫자가 오늘 틀릴 수 있어서입니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입니다. 값도 높습니다. 실제 질문은 그 차이가 무엇을 사는 것인가 입니다.

오늘 유종별 전국 평균

고급휘발유는 주유소별 값을 받지 않습니다. 오피넷 호출 한도 안에서 가장 많이 찾는 휘발유⁠·⁠경유 둘만 주유소 단위로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유종은 전국⁠·⁠시도 평균까지만 볼 수 있고, "우리 동네 어느 주유소가 싼가"는 답할 수 없습니다. 없는 답을 만들지 않습니다.

유종전국 평균전일 대비주유소별 값
휘발유 보통휘발유 1,855.6원▲ 0.03원있음
경유 자동차용 경유 1,841.6원▼ 0.54원있음
고급휘발유 고급휘발유 2,397.5원▼ 0.23원평균가만
등유 실내등유 1,571원▼ 0.14원평균가만
LPG 자동차용 부탄 1,143.9원▼ 0.04원평균가만

주유소별 값은 휘발유⁠·⁠경유 둘만 받습니다. 오피넷 호출 한도 안에서 가장 많이 찾는 둘을 골랐습니다.

그 차이로 사는 것

옥탄가는 연료가 스스로 터지지 않고 버티는 정도입니다. 압축비가 높은 엔진은 보통휘발유로는 원하지 않는 시점에 연료가 터질 수 있어서, 제조사가 고급휘발유를 요구합니다. 그런 차에는 선택이 아니라 규격입니다.

반대로 제조사가 보통휘발유를 규격으로 적어 둔 차라면, 옥탄가를 올린다고 엔진이 더 낼 것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연비나 출력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근거는 약합니다.

먼저 볼 곳은 주유구 뚜껑 안쪽과 취급설명서입니다. 거기 적힌 것이 답이고, 그다음은 취향의 영역입니다.

값 차이를 한 번 넣는 돈으로 바꾸면

위 표의 간격에 40리터를 곱하면 한 번 넣을 때 더 내는 돈이 나옵니다. 한 달에 두 번 넣으면 그 두 배입니다.

그 간격을 이 사이트가 다루는 다른 절약 수단 — 동네를 옮기기, 상표 고르기, 상품권 — 과 비교해 보십시오. 대개 유종 쪽이 훨씬 큽니다. 규격이 보통휘발유인 차에 고급을 넣는 것은, 싼 주유소를 찾아다녀 아낀 것을 한 번에 되돌리는 일이 됩니다.

반대로 규격이 고급휘발유인 차라면 이 돈은 아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그 차에서 아낄 자리는 유종이 아니라 어느 주유소에서 넣는가 쪽입니다.

등유와 LPG는

표에 같이 나오지만 자동차 연료가 아닙니다. 등유는 난방용이고 자동차에 넣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값이 싸다고 넣는 것은 절약이 아니라 처벌 대상입니다.

LPG는 LPG 차량 전용이고, 일반 주유소가 아니라 충전소에서 넣습니다. 유종별 차이는 휘발유⁠·⁠경유⁠·⁠LPG 글에 있습니다.

보통휘발유와 고급휘발유를 가르는 규격

두 휘발유는 주유소가 임의로 붙인 등급이 아니라 법이 정한 품질 기준으로 나뉩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른 품질기준 고시가 휘발유를 옥탄가 기준으로 두 등급으로 나누고, 한국석유관리원이 그 기준에 맞는지 검사합니다. 고시는 등급마다 색도 따로 정해 두어 보통휘발유는 노란색, 고급휘발유는 녹색 계열로 구분됩니다.

그래서 어느 주유소에서 넣든 고급휘발유라는 이름이 붙은 연료는 같은 옥탄가 기준 위에 있습니다. 상표마다 다른 것은 첨가제 배합과 마케팅이고, 옥탄가의 하한은 고시가 같게 묶어 둡니다. 상표를 바꿔 넣어도 규격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공급되는 제품의 옥탄가는 기준보다 여유를 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 여유분은 정유사와 시기에 따라 달라지고 공시되는 값도 아니어서, 차의 규격을 맞추는 판단은 고시가 정한 등급 이름으로만 합니다.

주유구 뚜껑과 취급설명서를 읽는 순서

먼저 보는 것은 주유구 뚜껑 안쪽의 표기입니다. 국내 제조사 차량은 보통 휘발유 또는 고급휘발유라고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수입차는 옥탄가 숫자와 RON이라는 글자로 적힌 경우가 많은데, 그 숫자가 국내 보통휘발유 규격의 하한보다 높으면 국내에서는 고급휘발유 쪽에 해당합니다. 유럽 기준의 숫자와 국내 고시의 숫자가 같은 척도인지는 설명서의 측정 방식 표기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다음은 취급설명서에서 권장과 필수를 가르는 문구입니다. 고급휘발유를 권장한다는 표현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표현은 뜻이 다릅니다. 권장이면 보통휘발유로도 운행이 가능하되 제조사가 밝힌 출력이나 연비는 고급휘발유에서 측정된 값이라는 뜻이고, 필수면 보통휘발유를 넣는 것 자체가 규격 밖입니다.

뚜껑과 설명서가 서로 다르게 보이면 설명서가 기준입니다. 뚜껑 표기는 간단한 안내이고, 설명서에는 연료 항목에 예외 상황까지 적혀 있습니다. 중고로 산 차라면 전 주인이 뚜껑 안쪽 스티커를 바꿔 두었을 수도 있어 설명서 쪽을 한 번 더 봅니다.

규격이 고급휘발유인 차에 보통휘발유가 들어갔을 때

요즘 엔진은 노킹 센서가 연료의 조기 점화를 감지하면 점화 시기를 늦춰 엔진을 보호합니다. 그래서 한 번 잘못 넣었다고 바로 고장이 나는 일은 드뭅니다. 대신 제어장치가 성능을 낮추므로 가속이 둔해지거나 연비가 떨어지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문제는 그 상태를 오래 이어 가는 것입니다. 보호 장치가 늘 개입하는 운전이 길어지면 엔진 부품에 부담이 쌓이고, 제조사 보증 조건에서도 규격 외 연료 사용은 불리하게 다뤄질 수 있습니다. 한 번 섞였다면 다음 주유에서 고급휘발유로 채워 옥탄가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으로 충분하고, 그 사이 급가속과 고속 주행을 줄이면 됩니다.

고급휘발유 취급 주유소가 없는 지역을 지나다 연료가 바닥났다면 보통휘발유를 조금만 넣고 취급 주유소까지 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처입니다. 탱크 안에서 두 연료가 섞여 옥탄가가 중간값이 되므로, 적게 넣을수록 규격에서 벌어지는 폭이 작습니다.

취급 주유소를 미리 찾아 두는 법

고급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보통휘발유보다 훨씬 적습니다. 대도시에는 시군구마다 몇 곳씩 있지만, 지방의 군 단위에는 아예 없는 곳도 남아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급휘발유를 파는 곳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모든 휴게소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피넷 주유소 검색에서 고급휘발유 취급 여부를 조건으로 걸 수 있습니다. 시세보다의 주유소 지도는 휘발유와 경유 두 유종만 담고 있어, 고급휘발유 취급 여부는 그 지도에서 알 수 없습니다. 장거리 전에는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취급 주유소를 하나씩 찍어 둡니다.

시도별 고급휘발유 평균가는 고급휘발유 가격 페이지에 있습니다. 보통휘발유와의 간격이 지역마다 다른 것은 취급 주유소가 적어 경쟁이 약한 지역일수록 간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도착지의 간격이 출발지보다 넓다면 출발 전에 채우는 쪽이 쌉니다.

값 차이를 두고 자주 틀리는 생각

첫째, 고급휘발유가 연비를 올려 값 차이를 되돌려 준다는 생각입니다. 보통휘발유가 규격인 차에서는 옥탄가를 올려도 엔진이 그것을 쓸 방법이 없습니다. 연비는 거의 그대로이고 값만 더 내는 결과가 됩니다. 반대로 고급휘발유가 규격인 차에서는 보통휘발유를 넣으면 연비가 떨어지므로, 아낀 값의 일부가 연비에서 다시 빠집니다.

둘째, 고급휘발유에만 세정 성분이 들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세정 첨가제는 상표마다 보통휘발유에도 넣고, 그 종류와 양은 등급이 아니라 정유사의 선택입니다. 엔진 청소를 목적으로 고급휘발유를 고르는 것은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습니다.

셋째, 값 차이가 어디서나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 유종의 간격은 전국 평균 하나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도마다 다르고 날마다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간격을 글자로 적지 않고 이 글 앞쪽의 표가 매일 다시 계산하도록 둡니다. 한 번 넣을 때 더 내는 돈은 그 간격에 40리터를 곱해 보면 됩니다.

자주 묻는 것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연비가 좋아지나요?

일반유 권장 차량에서는 체감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고급유는 옥탄가가 높아 고압축 엔진의 노킹을 줄이는 용도라, 그런 차가 아니면 값만 더 듭니다.

일반유와 고급유를 섞어 넣어도 되나요?

대부분 문제없습니다. 다만 일반유 권장 차라면 섞을 이득이 없고, 고급유 권장 차라면 고급유를 넣으세요.

고급휘발유는 왜 없는 주유소가 많나요?

수요가 적어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필요하면 미리 취급 여부를 확인하거나 지도에서 취급 주유소를 찾으세요.

수입차는 반드시 고급휘발유를 넣어야 하나요?

수입차라는 이유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가 취급설명서에 적어 둔 옥탄가가 기준이고, 그 숫자가 국내 보통휘발유 규격 안에 들어오는 차도 있습니다. 설명서의 연료 항목에서 필수인지 권장인지까지 함께 보면 됩니다.

고급휘발유를 넣던 차에 보통휘발유로 바꿔도 되나요?

보통휘발유가 규격인 차라면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고, 그동안 더 낸 값만 아끼게 됩니다. 고급휘발유가 규격인 차라면 보호 장치가 성능을 낮추는 상태로 달리게 되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취급설명서가 정합니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어디서 보나요?

오피넷이 전국⁠·⁠시도 평균을 공시하고, 시세보다는 그 값을 고급휘발유 가격 페이지에 보통휘발유와 나란히 놓습니다. 주유소 한 곳 한 곳의 고급휘발유 값은 시세보다가 받지 않아 오피넷 검색에서 직접 봐야 합니다.

고급휘발유와 보통휘발유는 색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품질기준 고시가 등급마다 색을 정해 두어 보통휘발유는 노란색, 고급휘발유는 녹색 계열입니다. 주유기 노즐과 표시도 대개 그 색을 따르므로, 셀프주유소에서 노즐을 들기 전 색을 한 번 보면 잘못 넣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볼 것

싸게 넣는 법 우리 동네에서 제일 싼 주유소 찾는 법 싼 주유소를 찾아 돌아다니는 게 정말 이득인지 오늘 값으로 따져 보고, 동네마다 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봅니다. 싸게 넣는 법 알뜰주유소와 정유사 값 차이 — 오늘 값으로 확인 알뜰⁠·⁠자영⁠·⁠정유사 주유소를 같은 동네 안에서 짝지어 값을 비교합니다. 전국 평균으로 본 차이와 같은 동네 안 차이를 나란히 봅니다. 값이 달라지는 이유 같은 기름인데 동네마다 값이 다른 이유 유류세는 전국이 같은데도 시군구끼리 주유비가 달라지는 까닭 — 임대료⁠·​물류⁠·​브랜드⁠·​경쟁 밀도 같은 요인이 가격 차이를 만듭니다. 유종⁠·⁠결제 주유 상품권으로 기름값 깎기 — 오늘 구매가로 본 절약액 주유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싸게 사서 넣으면 리터당 값이 아니라 낼 돈 자체가 줄어드는 원리를 오늘 구매가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유종⁠·⁠결제 휘발유⁠·⁠경유⁠·⁠LPG 오늘 값과 유종별 차이 휘발유⁠·​경유⁠·​LPG⁠·​고급휘발유⁠·​등유의 오늘 전국 평균가와 유종 사이 가격차. 그 차이를 연간 유지비로 바꾸면 얼마인지, 차를 바꿀 때 실제로 회수되는지까지 계산해 봅니다. 싸게 넣는 법 알뜰주유소는 하나가 아닙니다 — 자영⁠·⁠고속도로⁠·⁠농협 알뜰주유소는 하나가 아닙니다. 자영⁠·⁠고속도로⁠·⁠농협 비교. 오피넷이 알뜰을 셋으로 나눠 공시하는 이유와, 셋을 같은 동네 안에서 갈라 쟀을 때 어디가 더 싼지 표로 봅니다. 싸게 넣는 법 정유사 네 곳, 같은 동네에서 재면 다릅니다 정유사 네 곳(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을 같은 동네에서 비교. 넷을 하나로 묶으면 안 보이는 브랜드별 주유비 차이를 같은 시군구 안에서 짝지어 실측했습니다. 값이 달라지는 이유 우리 동네 주유소 목록이 안 나오는 이유 어떤 동네는 주유소별 목록이, 어떤 동네는 평균가만 나오는 까닭과 이 값을 읽는 법. 유종⁠·⁠결제 주유 할인카드, 리터당 할인과 % 할인 비교 주유 할인카드를 고를 때 리터당 정액 할인과 청구 % 할인 중 어느 쪽이 큰지 오늘 휘발유 값으로 환산해 비교합니다. 카드 안내문에서 같이 볼 조건은 전월 실적⁠·⁠월 한도⁠·⁠주유소 상표입니다. 유종⁠·⁠결제 경차 유류세 환급 — 유류구매카드 조건과 1년 환급액 경차 유류세 환급(유류구매카드⁠·​경차사랑카드)⁠의 대상과 리터당 환급액, 연 한도, 적용 기한을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기준으로 옮기고, 한 달 주유량별 1년 환급액을 오늘 휘발유⁠·⁠LPG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유종⁠·⁠결제 정유사 포인트 — SK⁠·​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 적립 방식 정유사 네 곳의 주유 포인트 — SK에너지 엔크린 보너스 카드(OK캐쉬백), GS칼텍스 GS&POINT, S⁠-⁠OIL 보너스카드,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 의 적립 방식과 쓰는 곳을 각 회사 공식 안내대로 옮기고, 그 적립이 주유소 고르기보다 큰지 오늘 값으로 견줬습니다. 유종⁠·⁠결제 등유 가격 — 한 드럼⁠·⁠말통 값과 싸게 사는 법 난방용 등유 오늘 값. 말통(20L)⁠·⁠한 드럼(200L)⁠이 얼마인지, 동네마다 얼마나 달라지는지, 주유소에서 직접 받아 오는 것과 배달의 차이, 등유가 경유보다 싼 이유까지. 싸게 넣는 법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 휴게소 주유와 나가서 주유 비교 오피넷이 따로 공시하는 고속도로알뜰주유소의 오늘 값을 시도별로 보고, 휴게소에서 넣을지 나들목 밖에서 넣을지 판단하는 법.

가격 정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표의 값은 10월 30일 공시 기준이고 실시간이 아닙니다. 주유소마다 수시로 바뀌니 현장 가격판이 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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