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가격 — 한 드럼·말통 값과 싸게 사는 법
난방용 등유 가격을 오늘 값으로 정리했습니다. 말통(20L)·한 드럼(200L)이 얼마인지, 동네마다 얼마나 달라지는지, 주유소에서 직접 받아 오는 것과 배달의 차이, 등유가 경유보다 싼 이유까지.
이 글의 표는 10월 19일 공시로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본문에는 수치를 적어 두지 않습니다. 어제 맞던 숫자가 오늘 틀릴 수 있어서입니다.
보일러·난로에 넣는 등유는 오피넷에 실내등유라는 이름으로 공시됩니다. 휘발유·경유처럼 주유소 한 곳 한 곳의 값은 공시되지 않고, 전국·시도·시군구 평균가까지만 나옵니다.
그래서 등유는 "어느 주유소가 싼가" 보다 "우리 동네 평균이 어느 쪽인가" 를 먼저 보는 편이 맞습니다. 아래 표가 그 답입니다.
한 드럼·말통 값
등유는 리터가 아니라 말통이나 드럼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터당 값에 양을 곱하면 바로 나옵니다. 같은 한 드럼이라도 동네에 따라 차이가 꽤 납니다.
| 양 | 전국 평균 | 강원 횡성군 (가장 쌈) | 서울 종로구 (가장 비쌈) |
|---|---|---|---|
| 말통 20L | 31,435원 | 29,963원 | 37,500원 |
| 100L | 157,173원 | 149,814원 | 187,500원 |
| 드럼 200L | 314,346원 | 299,628원 | 375,000원 |
실내등유 평균가(리터당 전국 1,571.7원)에 양을 곱한 값입니다. 주유소에서 직접 받아 갈 때 기준이고, 배달은 배달비와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달등유 값은 공시 자료가 없습니다.
동네별 값 차이
시군구 평균을 싼 순서로 줄 세웠습니다.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의 차이가 한 드럼이면 얼마인지 표 아래에 적었습니다. 같은 시도 안에서도 이웃 동네끼리 차이가 납니다.
우리 동네 값은 지역별 순위에서 동네를 열면 난방철 동안 "등유 값" 칸으로 따로 보입니다.
| 시군구 | 실내등유 | 전국 평균 대비 |
|---|---|---|
| 강원 횡성군 | 1,498.1원 | −73.6원 |
| 전남 함평군 | 1,500원 | −71.7원 |
| 강원 철원군 | 1,500원 | −71.7원 |
| 인천 강화군 | 1,500.4원 | −71.3원 |
| 충북 증평군 | 1,506.7원 | −65.1원 |
| ⋯ | ||
| 서울 은평구 | 1,764.7원 | +192.9원 |
| 서울 구로구 | 1,790원 | +218.3원 |
| 부산 해운대구 | 1,799원 | +227.3원 |
| 서울 강동구 | 1,800원 | +228.3원 |
| 서울 종로구 | 1,875원 | +303.3원 |
실내등유 평균이 공시된 시군구 230곳 중 가장 싼 다섯 곳과 가장 비싼 다섯 곳입니다. 위아래 폭은 리터당 376.9원, 한 드럼(200L)이면 75,372원입니다.
직접 받기와 배달 비교
위 값은 주유소에서 직접 받아 갈 때의 평균입니다. 말통을 들고 가서 받아 오면 이 값에 가장 가깝게 삽니다. 통이 없으면 주유소에서 파는 곳도 있고, 통 값은 따로입니다.
보일러 탱크처럼 양이 많으면 대개 배달을 시킵니다. 배달은 배달비와 최소 주문량이 붙고 업체마다 달라, 배달등유 값은 공시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도 다루지 않습니다. 배달을 시킬 때는 "리터당 얼마, 몇 리터부터" 를 물어 위 표의 평균가와 비교하면 비싼지 싼지 가늠이 됩니다.
등유는 왜 경유보다 싼가
차이는 세금입니다.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붙고, 등유는 난방 연료라 세율이 낮습니다. 위 표에서 두 유종의 차이가 그만큼입니다.
그래서 등유를 경유차에 넣는 것은 가짜석유 사용으로 불법이고,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등유는 난방용으로만 씁니다.
| 유종 | 전국 평균 | 전일 대비 | 주유소별 값 |
|---|---|---|---|
| 휘발유 보통휘발유 | 1,856.2원 | ▼ 0.05원 | 있음 |
| 경유 자동차용 경유 | 1,842.1원 | ▲ 0.04원 | 있음 |
| 고급휘발유 고급휘발유 | 2,395원 | ▲ 0.41원 | 평균가만 |
| 등유 실내등유 | 1,571.7원 | ▼ 0.12원 | 평균가만 |
| LPG 자동차용 부탄 | 1,143.8원 | ▼ 0.08원 | 평균가만 |
주유소별 값은 휘발유·경유 둘만 받습니다. 오피넷 호출 한도 안에서 가장 많이 찾는 둘을 골랐습니다.
요즘 흐름
등유 값의 날짜별 흐름은 등유 가격 페이지의 최근 흐름 표에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들여놓기 전에 최근 흐름을 한 번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등유도 정유사 주유소에서 사면 그 회사 주유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상품권은 액면가보다 싸게 살 수 있어 결제액을 줄입니다(주유 상품권으로 기름값 깎기). 쓸 수 있는지는 주유소에 먼저 물어보세요.
등유를 파는 곳의 종류
등유는 주유소 말고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은 석유판매업을 여러 갈래로 나누는데, 그중 등유를 소비자에게 파는 곳은 주유소와 일반판매소 둘입니다. 주유소는 고정 주유설비로 팔면서 등유와 경유는 이동판매 방식을 포함하고, 일반판매소는 점포에서 팔면서 이동판매와 배달판매를 포함한다고 정의돼 있습니다.
동네에서 기름집이나 석유집으로 부르는 곳이 일반판매소입니다. 보일러 탱크에 배달해 주는 업체도 대개 여기에 속합니다. 등록된 판매업자에게서 받는 등유는 품질 검사 체계 안에 있는 제품이고, 등록 없이 트럭으로 돌며 파는 기름은 그 밖에 있습니다. 배달을 부를 때 상호와 사업자 등록을 묻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오피넷이 공시하는 실내등유 값은 주유소 판매가 기준입니다. 일반판매소와 배달 값은 공시 체계에 들어 있지 않아 이 사이트도 다루지 않습니다. 배달 견적을 받을 때 위 표의 주유소 평균가가 비교 기준이 되는 것은 그래서이고, 배달비와 최소 수량이 그 위에 얹힙니다.
등유 세금이 경유와 다른 자리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붙고 그 위에 교육세와 주행세가 연동되어 얹힙니다. 등유는 이 체계 밖에 있습니다. 난방 연료로 분류되어 개별소비세가 붙고, 그 금액이 경유의 교통세보다 훨씬 작습니다. 위 표에서 두 유종의 값이 벌어지는 폭의 대부분이 이 세목 차이입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나올 때 등유가 빠지거나 체감이 작은 것도 이 구조 때문입니다. 인하는 교통세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휘발유와 경유는 내려가지만 등유는 그 세목이 없고, 개별소비세 쪽을 조정해도 원래 금액이 작아 내려갈 폭이 좁습니다. 유류세 인하 소식이 나왔다고 등유 값이 따라 내려가리라 기대하면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등유 값을 움직이는 것은 세금보다 국제 제품 가격과 환율, 그리고 난방철의 수요입니다. 날짜별 흐름은 등유 가격 페이지에 있고, 한 드럼을 들여놓기 전에 최근 몇 주의 방향을 보는 것이 세금 소식을 기다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말통으로 받아 올 때의 순서
주유소에 갈 때는 등유 전용 용기를 가져갑니다. 휘발유용 용기나 음료 통에 받는 것은 거절당할 수 있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통이 없으면 등유 통을 함께 파는 주유소가 있지만 통 값은 기름값과 따로 받습니다.
주유원에게는 실내등유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셀프주유소에서는 등유 주유기가 휘발유·경유와 떨어져 있거나 직원이 직접 넣어 주는 곳이 많아, 노즐을 스스로 잡기 전에 안내를 받는 편이 맞습니다. 영수증에는 리터와 리터당 값이 찍히므로, 그 값을 위 표의 동네 평균과 대 보면 비싸게 받은 것인지 바로 보입니다.
차에 싣고 올 때는 뚜껑을 꼭 닫고 트렁크에 세워 둡니다. 집에서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과 보일러에서 떨어진 곳에 두고, 지난 난방철에 남은 등유는 물과 침전물이 섞였을 수 있어 새 기름과 섞기 전에 통 아래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등유를 차에 넣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
등유를 자동차나 건설기계 연료로 파는 것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정한 석유사업자의 금지행위입니다. 가짜석유 제조·판매와 함께 단속 대상이고, 적발된 업소는 징역이나 벌금 같은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받습니다. 지방정부와 한국석유관리원이 함께 단속하며, 덤프트럭 현장에 등유를 연료로 판 사례가 실제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운전자 쪽에서 보면 세금이 덜 붙어 싸 보이는 것이 유혹이지만, 등유는 경유와 윤활 특성과 발열량이 달라 연료 계통과 엔진에 부담을 줍니다. 수리비가 아낀 기름값을 넘기기 쉽고, 제조사 보증에서도 규격 외 연료는 불리하게 다뤄집니다. 등유는 난방용으로만 쓰는 것이 유일한 답입니다.
자주 묻는 것
등유 한 드럼(200L)은 얼마인가요?
오늘 전국 실내등유 평균가에 200을 곱한 값으로, 이 글의 첫 표에 동네별로 나와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직접 받아 갈 때의 값이고, 배달은 배달비와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말통은 몇 리터인가요?
이 사이트는 주유소에서 흔히 쓰는 20리터 통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통 크기가 다르면 리터당 값에 그 양을 곱하면 됩니다.
배달 등유 가격은 어디서 보나요?
배달등유는 공시 자료가 없어 업체마다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리터당 값과 최소 주문량을 듣고 이 글의 평균가와 비교하면 가늠이 됩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다른가요?
오피넷이 공시하는 난방용 등유는 실내등유 한 가지이고, 이 사이트의 등유 값도 모두 실내등유 기준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파는 제품은 판매처에 품목을 확인하세요.
등유를 경유차에 넣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쓰는 것은 가짜석유 사용으로 불법이고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등유 배달은 누구에게 시켜야 안전한가요?
석유판매업으로 등록된 일반판매소나 주유소에 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시행령이 일반판매소의 이동판매와 배달판매를 정의해 두고 있어, 등록된 업체의 배달은 품질 검사 체계 안에 있습니다. 상호와 사업자 등록을 물어 두고, 리터당 값과 최소 수량을 들은 뒤 이 글의 평균가와 비교합니다.
유류세가 내려가면 등유도 싸지나요?
경유처럼 바로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등유에는 경유의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붙지 않고 개별소비세가 붙어, 교통세 인하 조치는 등유에 닿지 않습니다. 개별소비세를 조정해도 원래 금액이 작아 체감 폭이 좁습니다.
등유는 주유소에서 직접 받는 것과 배달 중 어느 쪽이 싼가요?
같은 양이라면 직접 받는 쪽이 공시 평균가에 가깝습니다. 배달은 배달비와 최소 수량이 붙지만 보일러 탱크처럼 양이 많으면 운반이 어려워 배달이 현실적입니다. 배달 견적의 리터당 값을 이 글의 평균가와 대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남은 등유를 다음 겨울에 써도 되나요?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두었다면 쓰는 경우가 많지만, 통 아래에 물이나 침전물이 생겼다면 걸러 내거나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일러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새 기름과 섞기 전에 한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볼 것
오늘 기름값우리 동네 찾기주변 주유소 지도주유비 계산기
가격 정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표의 값은 10월 19일 공시 기준이고 실시간이 아닙니다. 주유소마다 수시로 바뀌니 현장 가격판이 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