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는 하나가 아닙니다 — 자영·고속도로·농협
알뜰주유소는 하나가 아닙니다. 자영·고속도로·농협 비교. 오피넷이 알뜰을 셋으로 나눠 공시하는 이유와, 셋을 같은 동네 안에서 갈라 쟀을 때 어디가 더 싼지 표로 봅니다.
이 글의 표는 10월 30일 공시로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본문에는 수치를 적어 두지 않습니다. 어제 맞던 숫자가 오늘 틀릴 수 있어서입니다.
사람들은 "알뜰주유소"를 하나로 부릅니다. 그런데 공시는 셋으로 달라집니다 — 자영알뜰·고속도로알뜰·농협알뜰. 운영 주체가 다르고, 무엇보다 있는 자리가 다릅니다.
자리가 다르면 값도 다르게 매겨집니다. 그래서 셋을 하나로 묶어 "알뜰은 얼마 싸다"고 말하면, 셋 중 어느 것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셋을 갈라 놓으면
전국 평균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 그 상표와 다른 상표가 둘 다 있는 동네만 골라 짝지어 잰 값입니다. 전국 평균으로 비교하면 상표가 아니라 그 상표가 많은 동네를 재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동네 우세"를 같이 보십시오. 평균이 음수여도 대조한 동네의 절반에서만 이겼다면, 우리 동네에서도 그럴지는 반반이라는 뜻입니다.
| 알뜰 상표 | 곳수 | 같은 동네 대조 | 동네 우세 |
|---|---|---|---|
| 고속도로알뜰주유소 48개 동네 | 96곳 | −14.0원 | 34/48곳 |
| 자영알뜰주유소 128개 동네 | 258곳 | −9.1원 | 95/128곳 |
| 농협알뜰주유소 100개 동네 | 328곳 | −0.1원 | 47/100곳 |
가운데 칸이 이 표의 결론입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 그 동네의 다른 상표와 짝지어 낸 리터당 차이입니다. 음수면 그 동네에서 실제로 더 쌌다는 뜻이고, 양수면 이름값과 달리 더 비쌌다는 뜻입니다. 오른쪽은 대조한 동네 중 그 상표가 더 쌌던 곳의 수 — 여기가 절반을 넘는지도 같이 보십시오. 평균 하나가 모든 동네를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고속도로알뜰을 따로 보는 이유
고속도로알뜰은 이름 그대로 고속도로 안에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자리 값과 공급 경로가 일반 주유소와 달라서, 그 자리 자체가 값에 섞여 들어옵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와 같은 동네 안에서 비교할 때 폭이 달라지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쓸 때의 조건도 다릅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다 들르는 곳입니다. 장거리 운전 중이라면 "여기서 넣을까"가 아니라 "나들목을 나갔다 오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가 실제 질문입니다.
알뜰 전체와 정유사
묶어서 보면 이렇습니다. 다만 위 표에서 봤듯 묶음 안이 고르지 않습니다 — 이 차이를 만드는 몫은 셋에 고르게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 묶음 | 곳수 | 평균 | 40리터 기준 |
|---|---|---|---|
| 알뜰 3종 알뜰 | 682곳 | 1,840.7원 | −51원 |
| 정유사 4종 | 3,462곳 | 1,842원 | 기준 |
리터당 1.3원 차이입니다. 연비 12km/L 로 치면 왕복 0.3km 어치 — 알뜰을 찾아 그보다 멀리 가면 남는 게 없습니다.
정유사 쪽도 넷이 다릅니다
같은 일이 반대쪽에서도 일어납니다. 정유사 넷을 하나로 묶어 "정유사는 비싸다"고 말하면 그 안의 차이를 놓칩니다. 같은 방식으로 갈라 놓은 표를 정유사 넷 비교에 두었습니다.
알뜰을 찾아갈 만한 경우
표의 "같은 동네 대조"가 답에 가깝습니다. 그 값이 우리 동네 안 주유소끼리의 격차보다 작으면, 상표를 고르는 것보다 그 동네에서 싼 곳을 고르는 몫이 더 큽니다.
두 값을 나란히 보시려면 지역별 순위에서 우리 동네를 열어 보십시오. 동네 안 격차가 거기 적혀 있습니다. 상표는 그다음에 고르는 것입니다.
셋이 기름을 받아 오는 길
알뜰주유소 제도는 2011년에 시작됐습니다. 방식은 공동구매입니다.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를 상대로 2년 단위 대량 공급 입찰을 열고, 가장 낮은 값을 써낸 정유사가 물량을 맡습니다. 정유사들이 서로 낮은 값을 부르게 만드는 것이 이 제도가 공급가를 끌어내리는 방식입니다.
셋은 관리 주체가 다릅니다. 자영알뜰은 석유공사가 관리하는 개인 주유소이고, 농협알뜰은 농협경제지주가 관리하며, 고속도로알뜰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합니다. 고속도로알뜰은 물량의 일부만 석유공사에서 받고 나머지를 도로공사와 운영업체가 따로 공동구매하는 식으로 공급 경로도 조금 다릅니다.
공급가가 비슷하게 눌려도 소비자 가격은 끝에서 각 주유소가 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공동구매 기름을 받는 세 갈래가 표에서 다르게 나오고, 그 차이의 대부분은 기름값이 아니라 자리와 운영 방식에서 옵니다.
운영 주체가 값에 남기는 흔적
농협알뜰은 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조합원과 농기계 수요가 큰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도심보다는 읍면 단위에 있고, 그 지역에 다른 주유소가 많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 경쟁자가 드물면 값을 내릴 압력이 약해, 공급 구조가 싸도 소비자 가격이 시내 자영알뜰만큼 내려오지 않는 동네가 생깁니다.
자영알뜰은 개인 사업자가 기존 주유소를 알뜰로 전환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시내에 있고 옆에 정유사 상표 주유소가 있어 값 경쟁에 바로 노출됩니다. 셋 가운데 같은 동네 대조에서 가장 자주 음수로 나오는 이유가 공급가보다는 이 경쟁 환경에 있습니다.
고속도로알뜰은 지나가는 차를 받는 자리라 경쟁이 없고 화물차 비중이 큽니다. 도로공사가 유가 상승기에 임대료를 한시 지원하며 값을 눌러 두는 시기가 있어, 그때는 시도 평균보다 낮게 나오고 지원이 끝나면 다시 올라옵니다. 셋 중 가장 정책에 따라 출렁이는 갈래입니다. 고속도로알뜰만 따로 다룬 글은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입니다.
대조표를 우리 동네에 적용하는 순서
표의 평균값은 전국의 대조 동네를 모두 모은 것이라 우리 동네의 답은 아닙니다. 먼저 지도에서 우리 동네 핀을 보고 세 갈래 중 어느 것이 실제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없는 갈래는 비교에서 빠지고, 있는 갈래만 남습니다.
다음은 동네 페이지의 상표 분포입니다. 그 알뜰 주유소가 동네 평균보다 얼마나 아래인지가 거기에 나옵니다. 표의 전국 평균이 음수여도 우리 동네의 그 주유소가 평균 위에 있으면 간판은 뜻이 없고, 반대로 표에서 밋밋한 갈래가 우리 동네에서는 가장 싼 곳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제 수단을 얹습니다. 알뜰 세 갈래는 모두 정유사 간판이 아니어서 정유사 주유 상품권과 포인트가 붙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가장 싼 곳이 알뜰이고 그 다음이 정유사 상표라면, 둘의 값 차이와 상품권 할인 폭을 나란히 놓고 큰 쪽을 고릅니다. 그 계산은 주유비 계산기가 두 줄로 보여 줍니다.
자주 묻는 것
알뜰주유소는 왜 싼가요?
한국석유공사가 공동으로 사들인 기름을 받아 유통 마진을 줄이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다만 이 글의 표가 보여 주듯 그 구조가 소비자 가격으로 내려오는 정도는 **세 종류마다 다르고**, 같은 동네 안에서 재면 이름이 주는 인상보다 작습니다. 구조가 싸다는 것과 오늘 우리 동네에서 싸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농협 주유소는 다 알뜰인가요?
오피넷 공시에는 "농협알뜰주유소"라는 상표가 따로 있고, 이 글의 표도 그 이름으로 잡힌 곳들만 셉니다. 농협이 관계된 주유소가 모두 이 상표로 공시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로 가실 곳이 어느 상표로 잡혀 있는지는 지도에서 핀을 눌러 확인하십시오.
우리 동네에 알뜰이 없으면요?
없으면 그 선택지는 그냥 빠집니다. 남는 것은 같은 동네 안에서 싼 곳을 고르는 것과 결제 방법을 바꾸는 것 둘인데, 둘 다 알뜰과 무관하게 먹힙니다. 동네 안 격차가 얼마인지는 우리 동네 페이지 맨 위에 나옵니다.
왜 전국 평균으로 비교하면 안 되나요?
상표마다 **어느 동네에 많은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값이 싼 지역에 몰려 있는 상표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는 것만으로 싸 보이는데, 그건 상표의 값이 아니라 그 지역의 값입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 짝지어 재면 그 몫이 빠집니다. 이 사이트가 상표를 다룰 때 늘 이 방식을 쓰는 이유입니다.
고속도로알뜰이 일반 고속도로 주유소보다 싼가요?
이 표는 고속도로 주유소끼리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오피넷 상표 코드로는 고속도로에 있는 **일반 정유사 주유소**가 따로 구분되지 않아, 같은 자리끼리의 비교를 만들 수 없습니다. 만들 수 없는 비교는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위 표는 고속도로알뜰이 **자기가 있는 동네의 다른 주유소들**과 비교해 어땠는지를 보여 줍니다.
알뜰주유소 기름은 어느 정유사 제품인가요?
석유공사와 농협이 여는 공급 입찰에서 그 기간 가장 낮은 값을 써낸 정유사의 제품입니다. 입찰은 2년 단위로 열려 공급 정유사가 바뀔 수 있고, 어느 회사 제품이든 같은 국내 품질 기준을 따릅니다.
농협 주유소에서는 조합원만 싸게 넣나요?
오피넷에 공시되는 농협알뜰의 값은 일반 소비자가 내는 판매가입니다. 조합원 대상 추가 혜택이 있는지는 지역 농협마다 달라 이 글이 확인해 드리지 못하고, 표의 값은 공시된 일반 판매가로만 비교합니다.
알뜰주유소에서 정유사 포인트나 상품권을 쓸 수 있나요?
알뜰 세 갈래는 정유사 간판이 아니라 정유사 주유 상품권과 보너스 포인트가 붙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은 카드 결제 기준이라 알뜰에서도 그대로 받습니다.
알뜰 세 종류 중 어디가 가장 싼가요?
고정된 순위는 없고 위 표가 같은 동네 대조로 매일 다시 셉니다. 자영알뜰이 가장 자주 음수로 나오는 편이지만, 우리 동네에 실제로 있는 갈래가 무엇인지와 그 주유소의 오늘 값이 순위보다 먼저입니다.
이어서 볼 것
오늘 기름값우리 동네 찾기주변 주유소 지도주유비 계산기
가격 정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표의 값은 10월 30일 공시 기준이고 실시간이 아닙니다. 주유소마다 수시로 바뀌니 현장 가격판이 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