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주유소 목록이 안 나오는 이유
어떤 동네는 주유소별 목록이, 어떤 동네는 평균가만 나오는 까닭과 이 값을 읽는 법.
이 글의 표는 10월 31일 공시로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본문에는 수치를 적어 두지 않습니다. 어제 맞던 숫자가 오늘 틀릴 수 있어서입니다.
동네 페이지를 열었는데 평균가만 있고 주유소 목록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빠진 것이 아니라 아직 그 동네 차례가 안 온 것입니다.
차례가 생기는 것은 오피넷 호출 한도 때문입니다.
지금 채워진 범위
이 표는 오늘 상태입니다. 내일이면 목록이 있는 동네 수가 달라져 있습니다. 그게 정상 동작입니다.
| 무엇 | 지금 | 뜻 |
|---|---|---|
| 평균가가 있는 시군구 | 230곳 | 매일 전부 |
| 주유소 목록이 있는 시군구 | 230곳 | 돌아가며 채움 |
| 지금 실린 주유소 | 4,780곳 | 동네마다 최저가 순 |
| 목록을 내리는 기준 | 7일 | 넘으면 감춤 |
평균가는 모든 시군구가 매일 들어옵니다. 주유소 한 곳 한 곳의 값은 호출 한도 안에서 동네를 돌아가며 받아 오기 때문에, 오늘 목록이 없는 동네도 며칠 안에 채워집니다. 받아 온 지 7일이 넘은 목록은 아예 내립니다 — 낡은 가격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한 번에 다 못 받는 이유
오피넷은 하루에 부를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주유소 목록은 시군구마다 따로 불러야 해서, 전국을 하루에 다 돌면 한도를 넘깁니다. 그래서 매일 일부 동네씩 돌아가며 받아 옵니다.
대신 평균가는 모든 동네가 매일 들어옵니다. 목록이 없는 동네에서도 "우리 동네가 전국·시도와 비교해 어디쯤인가"는 오늘 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값의 절반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값입니다.
목록에 없는 주유소
오피넷은 시군구마다 싼 곳부터 스무 곳까지 공시합니다. 그러니 목록에 없다는 것은 그 동네에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스무 곳 안에 못 들었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목록에 있는 곳들보다 비쌉니다.
거꾸로 말하면 이 목록은 이미 싼 축에 든 곳들끼리의 비교입니다. 목록 안에서 값이 고만고만해 보여도, 목록 밖까지 넣으면 그 동네의 실제 격차는 더 넓습니다. 동네 페이지가 "동네 평균"과 "목록 최저"를 나란히 두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오래된 목록 처리
받아 온 지 오래된 목록은 아예 내립니다. 낡은 가격은 없느니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기가 쌌다"를 보고 갔는데 이미 올라 있으면, 안 보여 준 것보다 나쁩니다.
그래서 동네 페이지의 주유소 표 아래에는 언제 받아 온 값인지가 적혀 있습니다. 평균가의 기준일과 다를 수 있고, 다르면 다르다고 그 자리에 적습니다. 두 날짜가 같아 보이게 맞추지 않습니다.
평균가와 목록 최저가가 차이 나는 이유
동네 평균가는 그 동네 모든 주유소의 평균이고, 목록은 싼 스무 곳입니다. 목록 맨 위 값이 평균가보다 한참 아래인 것이 정상입니다. 두 숫자는 서로 다른 것을 재고 있습니다.
그 간격이 곧 "이 동네에서 발품이 얼마나 남는가"입니다. 시세보다는 그 간격을 왕복 거리로 바꿔 동네 페이지 맨 위에 적어 둡니다. 그 계산법은 싼 주유소 찾는 법에 있습니다.
오피넷 값이 만들어지는 길
주유소 값은 누가 돌아다니며 적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과 그 시행령에 석유 판매가격의 보고와 공개에 관한 조항이 있어, 판매업자가 판매가격을 보고하고 한국석유공사가 그것을 오피넷으로 공개하는 구조입니다. 시세보다를 포함해 기름값을 보여 주는 서비스는 대부분 이 공개 자료를 받아 씁니다.
그래서 어느 서비스를 보든 값의 뿌리는 하나입니다. 서비스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값이 달라서가 아니라 언제 받아 왔는지, 어느 범위를 보여 주는지, 오래된 값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달라서입니다. 시세보다는 그 선택을 글로 적어 두는 쪽을 골랐고, 이 글이 그 설명입니다.
공개되는 항목은 주유소 이름, 상표, 주소, 유종별 판매가, 값이 바뀐 시점 정도입니다. 셀프 여부나 세차장 같은 부대시설은 오피넷 화면에는 있지만 시세보다가 받는 범위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세보다의 목록은 값과 상표와 자리까지만 답하고, 그 밖의 것은 오피넷이나 현장에서 봐야 합니다.
가격표지판과 공개된 값이 다를 때
주유소는 가격표지판을 소비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고정 설치해야 합니다. 2010년 정부 물가 대책에서 정해진 것으로, 그 전에는 이동식 표지판을 값이 싸거나 단속이 있을 때만 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큰길에서 보이는 표지판 값이 그 주유소가 지금 받는 값입니다.
표지판과 오피넷 값이 어긋나는 때가 있습니다. 주유소가 값을 바꾸면 표지판은 바로 바뀌지만 공개 자료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고, 시세보다가 그것을 받아 오는 데 다시 시차가 붙습니다. 그래서 둘이 다르면 현장 표지판이 기준이고, 공개된 값은 오늘 아침까지의 값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값이 자주 바뀌는 동네에서는 이 시차가 더 자주 눈에 띕니다. 경쟁이 촘촘한 구간은 하루에도 몇 번 값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유소가 드문 동네는 몇 주씩 같은 값이라 공개된 값과 표지판이 거의 늘 같습니다. 우리 동네가 어느 쪽인지는 동네 페이지의 전일 대비 등락을 며칠 보면 드러납니다.
평균가만 있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판단
목록이 없어도 세 가지는 오늘 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평균이 시도 안에서 몇 번째인지, 전국 평균보다 높은지 낮은지, 그리고 어제보다 올랐는지 내렸는지입니다. 이 셋만으로도 지금 넣을지 하루 기다릴지, 옆 동네로 넘어갈지는 정해집니다.
옆 동네에 목록이 있다면 그쪽을 보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시군구 경계는 생활 동선과 무관하게 그어져 있어, 바로 옆 동네 목록의 주유소가 우리 집에서 더 가까운 경우도 흔합니다. 지역별 순위에서 같은 시도 안 동네를 싼 순서로 보고, 동선에 걸리는 동네의 목록을 열어 보면 됩니다.
지도로 보는 길도 있습니다. 주유소 지도는 목록이 있는 동네의 주유소를 핀으로 보여 주므로, 우리 동네가 비어 있어도 경계 바깥의 가까운 핀은 보입니다. 핀을 눌러 길찾기로 넘어가면 실제 도로 거리가 나오고, 그 거리를 주유비 계산기에 넣으면 거기까지 가는 기름값을 뺀 절약액이 나옵니다.
목록을 읽을 때 같이 봐야 하는 것
첫째는 표 아래의 수집일입니다. 목록의 값은 그날 아침의 값이고, 평균가의 기준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둘이 다르면 그 자리에 다르다고 적혀 있습니다. 수집일이 며칠 전이라면 순서는 참고로만 보고 현장 표지판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둘째는 상표 칸입니다. 같은 값이라도 정유사 상표면 그 회사 주유 상품권과 포인트가 붙고, 알뜰이나 자가상표면 붙지 않습니다. 결제 수단까지 넣어 비교하려면 값만이 아니라 상표를 같이 봐야 하고, 그 계산은 주유 상품권으로 기름값 깎기에 있습니다.
셋째는 목록이 이미 싼 축에 든 주유소들끼리의 비교라는 점입니다. 맨 아래 값도 그 동네 평균보다 낮은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목록 안의 순서보다 목록 최저와 동네 평균의 간격이 더 큰 정보이고, 시세보다는 그 간격을 왕복 거리로 바꿔 동네 페이지 맨 위에 둡니다.
목록이 비어 보이는 다른 이유
차례가 안 온 것 말고도 목록이 짧거나 비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유소 자체가 적은 동네입니다. 섬이나 산간 군 단위는 공시 대상 주유소가 손에 꼽을 만큼이라, 목록이 있어도 몇 줄로 끝납니다. 이때는 비교할 대상이 없는 것이지 데이터가 빠진 것이 아닙니다.
폐업한 주유소가 공개 자료에 남아 있다가 뒤늦게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록에 있는 주유소를 찾아갔는데 문을 닫았다면 문의로 알려 주시면 목록에서 뺍니다. 값은 받지 않지만 폐업과 상표 변경은 받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자주 묻는 것
목록에 없는 주유소는 비싼 곳인가요?
대체로 그렇습니다. 오피넷은 시군구마다 싼 곳부터 스무 곳까지만 공시하므로, 목록에 없다는 것은 그 스무 곳 안에 못 들었다는 뜻입니다.
우리 동네 목록은 언제 채워지나요?
지역별 순차 수집이라 시점이 다릅니다. 각 동네 페이지에 마지막으로 받아온 날짜를 적어 두고, 일주일이 넘은 목록은 내려 둡니다.
평균가와 목록 최저가가 왜 다른가요?
평균가는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그 지역 전체 평균이고, 목록 최저가는 오피넷이 공시한 싼 스무 곳 가운데 가장 싼 값입니다. 재는 대상이 달라 차이가 납니다.
오피넷 가격은 누가 입력하나요?
주유소가 판매가격을 보고하고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합니다. 법과 시행령에 판매가격의 보고와 공개 조항이 있어 만들어진 체계이고, 시세보다를 비롯한 기름값 서비스는 그 공개 자료를 받아 씁니다.
주유소 간판 가격과 오피넷 가격이 다르면 어느 쪽이 맞나요?
현장 표지판이 지금 받는 값입니다. 공개 자료에는 반영 시차가 있고 시세보다가 받아 오는 데 다시 시차가 붙어, 공개된 값은 오늘 아침까지의 값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LPG 충전소도 목록에 나오나요?
나오지 않습니다. 시세보다의 주유소 목록은 휘발유와 경유 두 유종만 담고, LPG와 등유와 고급휘발유는 지역 평균가로만 다룹니다. 충전소 위치는 오피넷 검색에서 봐야 합니다.
목록에 있는 주유소에 갔는데 값이 올라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그 사이 값이 바뀐 것입니다. 표 아래 수집일이 며칠 전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집니다. 목록의 다음 주유소가 가까우면 그쪽으로 옮기고, 멀면 그 자리에서 넣는 편이 대개 낫습니다. 왕복으로 더 달리는 기름값이 아끼는 돈을 넘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볼 것
오늘 기름값우리 동네 찾기주변 주유소 지도주유비 계산기
가격 정보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표의 값은 10월 31일 공시 기준이고 실시간이 아닙니다. 주유소마다 수시로 바뀌니 현장 가격판이 최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