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팔러 가기 전 체크리스트 — 준비물과 순서
금을 파는 절차 자체는 간단합니다. 가져가고, 감정받고, 정산받습니다. 다만 가기 전에 확인해 둘 것이 몇 가지 있고, 그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팔 때 본문의 시세는 오늘 고시가로 자동 갱신됩니다
오늘 시세이 글과 관련된 품목
- 순금 24K1돈 매입676,500원
- 18K1돈 매입497,600원
고시처 6곳 평균 · 2026년 10월 19일 기준. 품목을 누르면 고시처별 값과 중량별 금액이 나옵니다.
1집에서 확인할 것
각인: 제품 안쪽의 999·24K(순금), 750·18K, 585·14K 각인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순금과 18K는 계산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기준 순금 1돈 매입 고시가는 676,500원, 18K는 497,600원입니다(고시처 6곳 평균).
대략의 무게: 주방 저울로라도 재 두면 전화 문의가 구체적으로 됩니다. 정확한 계량은 매입처의 0.1g 단위 저울로 다시 합니다. 잰 무게로 대략 얼마인지는 금목걸이·금반지 파는 가격 표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섞인 것 분류: 순금·18K·14K·도금이 섞여 있으면 미리 나눠 두세요. 도금 제품은 금 무게로 쳐 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2전화로 물어볼 세 가지
방문 전에 전화 한 통으로 세 가지를 물으면 됩니다. ① 오늘 순금 1돈 매입가 — 고시가와 크게 다르면 그 이유를 물어보세요. ② 세공비 차감 기준 — 고시처 간 시세 차이보다 이 차감이 수령액을 더 크게 가릅니다. ③ 감정 방식 — 비파괴 감정인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세 질문에 명확히 답하는 곳일수록 거래도 명확한 편입니다. 답을 얼버무리는 곳은 방문해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 물어볼 말 | 이걸로 알 수 있는 것 |
|---|---|
| “18K 반지 5g인데 세공비 몇 % 빼세요?” | 퍼센트로 답하는 곳과 “보고 정한다”는 곳이 달라집니다. 퍼센트로 답하면 그 자리에서 비교가 됩니다. |
| “오늘 순금 1돈 얼마에 쳐주세요?” | 개인점은 대부분 고시가를 공시하지 않습니다. 체인 고시가와 나란히 놓으면 그 가게의 기준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 “무게는 어떻게 재세요? 저울 볼 수 있나요?” | 실중량은 표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눈앞에서 재 주는 곳이면 무게로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
| “감정하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가져가도 되나요?” | 녹이거나 긁어서 재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장비를 대 보는 방식(비파괴 감정)인지 함께 물어보세요. |
| “현금인가요, 얼마부터 신분증 필요한가요?” | 금액이 크면 신분증·한도 조건이 붙습니다. 헛걸음을 막는 확인입니다. |
체인 가맹점은 본사 고시가를 따라 물어볼 것이 거의 없습니다. 위 질문은 시세를 공시하지 않는 개인 귀금속점에서 이득이 큽니다.
3가져갈 것
신분증: 귀금속 매입 시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금액이 커지면 필수입니다.
보증서·영수증(있으면): 없어도 팔 수 있지만, 있으면 순도 확인이 빨라집니다.
현금/계좌 선택 생각: 즉시 현금 정산과 계좌이체 중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정해 두면 협의가 빠릅니다.
4어디로 갈지 정하기
집 근처 한 곳만 보고 결정하면 비교 기준이 없습니다. 걸어서 여러 곳을 비교할 수 있는 상권이 있으면 그쪽이 유리합니다. 종로3가, 대구 교동, 부산 서면·남포동처럼 점포가 밀집한 골목이 그렇습니다.
밀집 상권이 멀다면 체인 가맹점이 대안입니다. 본사 고시가를 따르는 곳이라 기준이 비교적 분명합니다. 지역별 매입처와 밀집 골목은 지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다면 이동 비용이 차익보다 클 수 있습니다. 10만 원대 소액이면 가까운 곳 한두 군데로 충분합니다.
전화로 물어볼 때 기준선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오늘 고시처들이 각자 공시한 순금 1돈 매입가입니다. 이 범위 밖의 값을 부르면 그 이유를 물어보실 근거가 됩니다. 다만 고시가는 감정 전 기준값이고, 실제 수령액은 순도·세공 차감을 거쳐 정해집니다.
| 고시처 | 순금 24K 1돈 팔 때 | 1g |
|---|---|---|
| 금사랑금거래소 | 685,000원 | 182,667원 |
| 한국공인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감정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표준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국제표준금거래소 | 675,000원 | 180,000원 |
| 한국금거래소 | 674,000원 | 179,733원 |
오늘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는 11,000원(1.63%) 입니다. 값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므로 거래 직전에 다시 보세요.
5가기 좋은 때
시세는 하루 안에도 움직입니다. 다만 개인이 파는 규모에서 하루 등락이 만드는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 시점보다 어디서 파느냐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실무적으로는 평일 낮이 낫습니다. 주말이나 마감 직전에는 감정과 협의에 쓸 시간이 부족합니다. 여러 곳을 비교할 계획이라면 오전에 시작하세요.
매장 영업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10:00~19:00 안팎이 흔하고 일요일에 쉬는 곳이 많습니다.
6금액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소액(10만 원 안팎) — 신분증 없이 되는 곳도 있지만 챙겨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교보다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중간(수십만~수백만 원) — 신분증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두세 곳 비교의 실익이 가장 큰 구간입니다.
고액(1천만 원 이상) — 현금 보유 여부를 미리 물어야 합니다. 즉시 현금이 어려워 계좌이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사전 연락 없이 가면 그날 정산이 안 될 수 있습니다.
7가서 할 일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접수부터 금액 제시까지 매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순서와, 각 단계에서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는 금 감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에 정리했습니다.
거래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손해 패턴과 방어법은 금 팔 때 흔한 손해 패턴 에 정리했습니다.
8체인 가맹점과 개인 귀금속점의 갈림길
어디로 갈지 정할 때 가장 큰 갈림길은 체인 가맹점인지 개인 귀금속점인지입니다. 체인은 본사가 매일 고시가를 공시하고 가맹점이 그 기준을 따르므로, 손님이 전화로 물어볼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 순금 1돈 676,500원처럼 공시된 값이 출발점이고, 거기서 세공 상태에 따른 차감이 정해진 기준으로 빠집니다. 처음 금을 파는 사람이나 비교할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 예측 가능함이 장점입니다.
개인 귀금속점은 고시가를 공시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전화로 물어보는 일이 체인보다 훨씬 중요해지고, 물어볼 말은 이 글 앞의 표에 정리된 다섯 가지입니다. 대신 차감 폭이 가게마다 달라서 조건이 체인보다 나은 곳도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금액이 크고 발품을 팔 여유가 있다면 체인 한 곳의 값을 기준선으로 들어 두고 개인점 한두 곳에 같은 질문을 던지는 순서가 비교하기에 편합니다.
골드바처럼 세공이 없는 물건은 어느 쪽이든 차이가 작은 편이고, 세공이 많은 반지·목걸이는 차감 기준이 가게마다 가장 크게 벌어지는 구간입니다. 내 물건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비교에 쓸 시간을 정하면 됩니다.
9집에서 미리 잡아 두는 상한
집 저울로 무게를 잡았으면 순도별 g당 값을 곱해 상한을 적어 둡니다. 오늘 순금은 1g 180,400원, 18K는 132,693원, 14K는 102,987원입니다. 18K 반지가 저울에서 4g 안팎으로 나왔다면 4에 132,693을 곱한 금액이 매장 차감 전 상한입니다. 금 계산기에 그램과 순도를 넣으면 같은 계산이 바로 나옵니다.
이 상한은 매장에서 받을 금액이 아닙니다. 여기서 매장이 떼는 몫이 빠진 것이 실제 수령액입니다. 상한을 적어 두는 이유는 자릿수를 맞춰 보기 위해서입니다. 상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 나왔다면 차감이 아니라 무게나 순도부터 다르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고, 그때는 어느 단계가 다른지 되물을 수 있습니다.
보석이 박혀 있거나 뒷마개·잠금장치가 붙은 물건은 집 저울 값이 금 무게보다 크게 나옵니다. 그 몫을 빼고 생각해야 하는데, 얼마가 빠지는지는 매장 계량에서 정해집니다. 무게 가늠하는 요령은 내 금이 몇 돈인지 미리 알기에 있습니다.
10매장에서 금액을 들을 때 따라가는 순서
매장에서는 다섯 숫자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저울에 찍힌 무게, 장비가 읽은 순도, 적용한 g당 단가, 차감 항목과 비율, 그리고 총액입니다. 총액만 들으면 앞의 넷 가운데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으니, 하나씩 들으면서 집에서 적어 둔 값과 맞춰 봅니다.
무게는 저울 화면을 직접 보면 끝나고, 순도는 각인과 장비 결과가 같은지 보면 됩니다. 단가는 오늘 고시가와 맞춰 보는 자리입니다. 체인은 공시가가 곧 단가이고, 개인점은 부른 단가가 고시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가 그 가게의 기준선입니다. 차감은 몇 퍼센트인지 숫자로 듣습니다. 네 숫자가 다 나오면 총액은 계산으로 확인되는 값이 됩니다.
어느 한 단계에서 집에서 적은 값과 크게 어긋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멈추고 되묻는 편이 낫습니다. 무게가 다르면 다시 재 달라고, 순도가 다르면 장비 화면을 보여 달라고 하면 됩니다. 되묻는 말에 숫자로 답하는지가 그 가게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11팔지 않기로 했을 때
감정을 받았다고 팔 의무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물건을 돌려받고 나오면 되고, 대부분의 매장은 감정에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비파괴 감정이었다면 물건에는 아무 변화가 없으니 다른 곳에서 똑같이 다시 감정받을 수 있습니다.
나올 때는 들은 숫자를 적어 둡니다. 무게, 순도, 단가, 차감, 총액과 상호·날짜입니다. 다음 곳에서 들은 숫자와 나란히 놓으면 어느 항목에서 차이가 나는지가 보이고, 그 차이가 차감 폭 때문인지 무게·순도 판정 때문인지도 가려집니다. 두 곳의 무게와 순도가 같다면 남는 차이는 차감 폭 하나입니다.
12거래가 끝난 뒤 챙기는 것
팔았다면 매입 내역서를 받습니다. 무게·순도·단가·차감·총액이 적힌 종이 한 장이고, 이름은 매장마다 다릅니다. 계좌이체로 받았다면 이체 기록이 함께 남습니다. 나중에 같은 물건을 다시 볼 일은 없지만, 다음에 다른 금을 팔 때 이 종이가 그 가게의 기준선을 알려 주는 자료가 됩니다.
골드바를 팔았다면 보증서가 물건과 함께 넘어갑니다. 반지·목걸이의 보증서는 남겨 두어도 쓸 일이 없습니다. 세금과 신분증, 현금영수증이 파는 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금 팔 때 신분증·세금·현금영수증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방문 전 예약이 필요한가요?
여러 곳을 돌며 비교해도 되나요?
미성년자도 팔 수 있나요?
신분증은 꼭 필요한가요?
현금과 계좌이체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가기 전에 전화로 뭘 물어보면 되나요?
체인 가맹점과 개인 귀금속점 중 어디가 더 쳐주나요?
집에 저울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두 곳 이상 가면 감정을 매번 다시 받나요?
매입 내역서를 꼭 받아야 하나요?
가까운 금 매입처매장 수가 많은 지역
방문 전에 그 지역 매장의 위치·연락처와 골목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