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카드 "환전 우대 100%"는 뭐가 공짜고 뭐가 아닐까
트래블카드가 말하는 우대 100%는 충전할 때 수수료가 0이라는 뜻입니다. 결제 수수료, ATM 수수료, 재환전은 별개입니다. 어디를 봐야 하는지 짚었습니다.
여행·카드 · 읽는 시간 2분 · 2026-09-05 게시 · 글 속 숫자는 2026-09-15 고시로 다시 계산
트래블카드는 은행 앱 환전과 구조가 같습니다. 원화를 외화로 바꿔 카드에 얹어 두는 겁니다. "환전 우대 100%"는 그 충전 단계의 수수료가 0이라는 말이고, 그 뒤 단계에는 각자 수수료가 있습니다.
충전 우대 100% = 매매기준율로 삽니다
은행 창구에서 우대 없이 사면 매매기준율에 1.75%를 얹습니다. 우대 100%는 이 1.75%가 0이라는 뜻입니다. 1,000달러 충전에 23,540원을 아끼는 셈입니다. 다만 카드사가 쓰는 매매기준율이 은행 고시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비교할 때 볼 다섯 가지
① 충전 우대율(통화별로 다른지) ② 해외 결제 수수료(브랜드 수수료 포함 몇 %인지) ③ 해외 ATM 출금 회당 수수료와 월 무료 횟수 ④ 재환전 우대율(남은 잔액을 원화로 돌릴 때) ⑤ 충전할 수 있는 통화 수. 어느 하나가 0이라고 전체가 공짜는 아닙니다.
이 사이트는 각 카드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한 항목만 싣습니다. 카드 조건은 이벤트로 자주 바뀌어서, 확인한 지 오래된 줄은 따로 표시가 뜨게 해 두었습니다.
미국 달러 1,000$ 를 살 때, 우대율에 따라
| 우대율 | 1$ 살 때 | 환전 수수료 | 우대 없음 대비 |
|---|---|---|---|
| 우대 없음 | 1,368.84원 | 23,540원 | — |
| 50% | 1,357.07원 | 11,770원 | −11,770원 |
| 80% | 1,350.01원 | 4,710원 | −18,830원 |
| 90% | 1,347.65원 | 2,350원 | −21,190원 |
환전 수수료는 매매기준율(1,345.3원)과 현찰 살 때 값의 차이입니다. 은행 공시 수수료율 1.75% 기준입니다.
트래블카드가 불리한 경우
현지에서 현금이 많이 필요한 여행(시장, 소도시)이면 ATM 수수료가 쌓입니다. 그럴 땐 은행 앱 90% 우대로 지폐를 준비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은행별 비교에서 그 통화의 실제 우대율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트래블카드가 은행 환전보다 항상 싼가요?
- 통화에 따라 갈립니다. 카드사가 환전 수수료를 아예 안 받는다고 내세우는 통화는 대개 달러·엔·유로처럼 물량이 많은 쪽이고, 그 통화들은 은행 앱 우대도 가장 높습니다. 위 표에서 우대 90%를 받았을 때 내는 수수료를 보시고 비교하세요. 반대로 은행 수수료율이 높은 통화(위안·바트)는 카드 쪽이 확실히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현찰은 아예 없어도 되나요?
- 나라에 따라 다릅니다. 카드가 잘 되는 곳이라도 현금만 받는 가게, 팁, 교통편이 있어 소액은 들고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카드가 막혔을 때 쓸 비상금 정도만 현찰로 준비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 해외 ATM 출금 수수료는 따로인가요?
- 따로입니다. 카드사가 환전 수수료를 안 받더라도 현지 ATM 운영사가 건당 수수료를 붙이는 곳이 많습니다. 여러 번 나눠 뽑으면 그만큼 늘어나니, 필요한 만큼 한 번에 뽑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