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용어 다섯 개, 오늘 달러 숫자로 쉽게 풀어 봤습니다
매매기준율, 환전 수수료(스프레드), 우대율, 현찰 살 때, 송금 환율. 은행 앱과 이 사이트에 나오는 말 다섯 개를 오늘 달러 값으로 풀었습니다. 이것만 알면 환율표가 읽힙니다.
기본 · 읽는 시간 3분 · 2026-09-06 게시 · 글 속 숫자는 2026-09-15 고시로 다시 계산
환전이 어려운 게 아니라 말이 낯선 겁니다. 은행 앱과 이 사이트에서 마주치는 말 다섯 개를 오늘(2026-09-15) 달러 값으로 풀어 봤습니다. 읽고 나면 어떤 환율표든 읽힙니다.
① 매매기준율: "오늘 1달러 얼마"의 그 숫자
뉴스에서 "달러 환율이 1,345.3원"이라고 할 때 나오는 값입니다. 은행이 그날 정한 기준이고, 이 값 그대로 사거나 팔 수는 없습니다. 아래 모든 값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② 환전 수수료(스프레드): 환율 안에 숨어 있는 수수료
은행은 환전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대신 기준율에 얼마를 얹어서 팝니다. 그 얹는 몫이 환전 수수료입니다. 은행 공시에는 "스프레드"나 "환전수수료율"이라고 적혀 있는데 같은 말입니다. 오늘 달러는 은행 16곳이 대개 1.75%를 얹어서, 창구에서 우대 없이 사면 1달러에 1,368.84원입니다.
1,000달러면 수수료로 23,540원을 내는 셈입니다. 영수증에 "수수료" 줄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가기 쉽지만, 은행이 버는 돈은 여기 있습니다.
미국 달러 1,000$ 를 살 때, 우대율에 따라
| 우대율 | 1$ 살 때 | 환전 수수료 | 우대 없음 대비 |
|---|---|---|---|
| 우대 없음 | 1,368.84원 | 23,540원 | — |
| 50% | 1,357.07원 | 11,770원 | −11,770원 |
| 80% | 1,350.01원 | 4,710원 | −18,830원 |
| 90% | 1,347.65원 | 2,350원 | −21,190원 |
환전 수수료는 매매기준율(1,345.3원)과 현찰 살 때 값의 차이입니다. 은행 공시 수수료율 1.75% 기준입니다.
③ 우대율: 그 수수료를 얼마나 깎아 주는지
"우대 90%"는 환율의 90%를 깎아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위 수수료의 90%를 깎아 준다는 뜻입니다. 오늘 달러로 보면 우대 없이 1,368.84원인 값이 90% 우대로 1,347.65원이 됩니다. 1,000달러에 21,190원 차이입니다.
우대율은 은행마다, 통화마다, 앱이냐 창구냐에 따라 다릅니다. 우대 90%를 최대치로 공시한 은행이 8곳인데, 대부분 "그 은행 앱에서 신청"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은행별 조건 보기
④ 현찰 살 때·팔 때: 지폐를 손에 쥘 때 값
여행 갈 때 지폐로 바꾸는 값이 현찰 살 때(1,368.84원), 남은 지폐를 다시 원화로 바꾸는 값이 현찰 팔 때(1,321.76원)입니다. 둘의 차이 47.08원이 사고 되팔 때 그냥 사라지는 돈입니다. 1,000달러면 47,080원입니다.
⑤ 송금 보낼 때·받을 때: 계좌로 오갈 때 값
지폐 없이 계좌로 보내면 1,358.75원, 받으면 1,331.84원입니다. 지폐를 들여오고 보관할 필요가 없어서 수수료가 지폐 쪽보다 작습니다(1%). 유학비나 해외 결제 정산은 이 값을, 여행 환전은 ④를 보시면 됩니다.
이 다섯 개로 표 읽기
이 사이트의 은행별 표는 ②에서 ③만큼 깎은 값, 그러니까 수수료율 × (1 − 우대율)로 은행을 줄 세웁니다. "우대 후 수수료"라고 적혀 있으면 그 값입니다(은행 공시 용어로는 "실효 스프레드"). 어렵게 느껴지면 환전 계산기에 금액만 넣어 보세요. 낼 원화로 바로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앱은 뭔가요?
- 수수료를 전부 깎아 준다는 뜻입니다(우대 100%). 그래도 그 앱이 정한 환율이 이 사이트의 매매기준율과 똑같지는 않을 수 있으니, "그 순간 1달러 몇 원"을 보고 비교하세요.
- 우대 90%면 어느 은행이든 같나요?
- 수수료율이 같은 은행끼리는 같습니다. 오늘 달러는 은행 대부분이 1.75%로 같아서 90% 우대면 값이 거의 같고, 위안·바트처럼 은행마다 수수료율이 다른 통화는 우대율이 같아도 값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