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이고, 바로 다음 날이 일요일이라 실제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을 쉬게 됩니다.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없어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상품권 시장에서 명절은 1년 중 가장 큰 변수입니다. 선물 수요가 몰리면서 백화점 상품권 매입가가 오르고, 명절이 끝나면 선물받은 물량이 쏟아지며 시세가 내려갑니다. 이 글은 그 흐름을 2026년 추석의 실제 달력에 맞춰 "몇 월 며칠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로 정리한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추석 2026 일정표
| 시기 | 날짜 | 하기 좋은 일 |
|---|---|---|
| 지금~9월 10일 | ~9/10 | 선물용 구매 마감권 — 개인 구매 무난, 회사·단체 대량 구매는 협의 마감 |
| 명절 직전 | 9/11~9/23 | 보유 상품권 매도 적기 — 매입가가 연중 고점권 |
| 연휴 | 9/24~9/27 | 오프라인 거래소 대부분 휴무. 온라인 자동매입은 가동 |
| 명절 직후 | 9/28~10월 중순 | 시세 저점 — 급하지 않으면 매도 보류, 살 사람에겐 기회 |
선물로 살 사람: 9월 10일 전이 마지노선입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명절 선물로 계획하고 있다면 늦어도 9월 10일 전에는 사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거래소 할인 구매는 정가보다 3~4% 낮게 사는 것인데, 명절 2~3주 전부터는 사려는 사람이 늘어 할인 폭이 줄어듭니다. 10만원권 열 장을 선물할 계획이라면 지금 사는 것과 9월 중순에 사는 것의 차이가 수만원 단위로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연중 저점이던 8월 중순보다는 조금 좁아졌지만, 아직은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리기 전입니다.
회사 명절 선물처럼 수량이 많은 경우는 더 서둘러야 합니다. 오프라인 거래소는 보유 재고 안에서 파는 것이라, 명절 직전에는 원하는 권종이 품절되는 일이 흔합니다. 대량 구매는 늦어도 9월 10일 전에 거래소와 수량·권종을 협의해 두시기 바랍니다.
팔 사람: 9월 중순이 연중 고점권입니다
선물받아 쓰지 않는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도 시점은 명절 직전 2주가 가장 좋습니다. 2026년 추석 기준으로 9월 11일부터 23일 사이입니다. 거래소가 선물용 판매 재고를 채우려고 매입가를 올리는 시기라, 백화점 지류 상품권 기준 평소보다 0.5~1%p 높은 매입가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만원어치면 5천원에서 1만원 차이입니다. 시세보다는 올해 5월부터 매일 매입가를 수집해 왔기 때문에 이번 추석이 첫 명절 실측입니다 — 9월에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는지는 매입가 추이에 일별 데이터로 그대로 공개됩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시점은 명절 직후입니다. 9월 28일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선물받은 상품권을 처분하려는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시세가 연중 저점권으로 내려갑니다. 추석에 상품권을 받으실 예정이고 급한 돈이 아니라면, 10월 말 이후 시세가 회복된 뒤에 파는 편이 낫습니다. 실제 흐름은 시세보다의 주간 시세 동향 페이지에서 일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물용 권종 고르기 — 왜 5만·10만원권이 기본인가
시점만큼 자주 틀리는 것이 권종입니다. 같은 30만원이라도 1만원권 30장과 10만원권 3장은 전혀 다른 선물이 됩니다.
| 권종 | 어울리는 자리 | 유의점 |
|---|---|---|
| 1만원권 | 소소한 답례, 다수에게 나눠 줄 때 | 장수가 많아 받는 쪽이 쓰기 번거롭고, 매도 시세도 고액권보다 낮습니다 |
| 5만원권 | 직장 동료·지인 명절 인사 | 봉투 한 장에 담기 좋은 기본 단위 |
| 10만원권 | 부모님·거래처·격식 있는 자리 | 유통량이 가장 많아 나중에 팔 때도 시세가 안정적입니다 |
| 30만·50만원권 | 법인 답례, 큰 감사 자리 | 받는 쪽이 잔액 환급 기준(60%)을 채우기 쉬워 자투리가 안 남습니다 |
회사 명절 선물 실무 — 언제, 얼마나, 어떻게
법인·단체 구매는 개인과 일정이 다릅니다. 실무에서 자주 걸리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8월 중 예산과 수량을 확정합니다. 인원수 × 권종이 정해져야 거래소와 협의가 가능합니다.
- 9월 10일 전에 거래소와 수량·권종을 협의합니다. 오프라인 거래소는 보유 재고 안에서만 팔기 때문에, 명절 직전에는 원하는 권종이 품절되는 일이 흔합니다.
- 결제 수단을 정합니다. 계좌이체가 대체로 구매가가 낮고, 법인카드는 실적이 붙는 대신 수수료가 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증빙을 챙깁니다. 상품권은 세금계산서가 나오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계정과목과 증빙 처리가 별도 문제입니다. 상품권 세금계산서·비용 처리와 법인 상품권 활용 가이드에 기준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 전달 방식을 정합니다. 직접 뵙는 자리는 지류를 봉투에 담는 편이 격식에 맞습니다. 멀리 계신 분이 섞여 있으면 그분들만 모바일로 보내면 됩니다.
공직자·언론인·교직원 등에게는 백화점상품권 같은 금액상품권이 청탁금지법상 '선물'에서 제외되어 금액과 무관하게 줄 수 없고, 특정 물품·용역으로 교환하는 물품상품권(기프티콘류)만 선물 가액 기준 안에서 가능합니다. 대상이 여기에 해당한다면 법인 상품권 활용 가이드에서 현재 기준을 확인한 뒤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중에는 어디서 거래하나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명동·강남 같은 오프라인 거래소 대부분이 휴무입니다. 방문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23일(수)까지 마치거나 28일(월) 이후로 잡으셔야 하고, 연휴 직전은 붐비니 영업시간을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컬쳐랜드·문화상품권 같은 핀번호 상품권은 사정이 다릅니다. 자동매입 사이트는 연휴에도 돌아가므로 연휴 중에도 몇 분 안에 현금화가 됩니다. 다만 은행 점검 시간(자정 전후)과 명절 당일의 이체 지연 가능성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받은 모바일 상품권 — 올해는 계산이 달라졌습니다
명절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모바일 상품권을 받는 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쓰지 않을 거면 거래소에 파는 게 낫다"가 대체로 맞았는데, 올해 추석부터는 권종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이 2025년 9월 16일 개정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뒤 소멸시효(5년) 안에서 받는 환불 비율이 5만원 초과 권종은 90%에서 95%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5만원 이하는 종전과 같은 90%이고, 현금 대신 적립금(포인트)으로 받으면 금액과 관계없이 100%입니다. 카카오는 2026년 8월 1일부터 이를 시행했습니다.
이 숫자를 거래소 매입가와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시세보다 수집 기준).
| 상품권 | 매입처 | 평균 매입가 | 95% 이상 매입하는 곳 |
|---|---|---|---|
| 신세계모바일 | 69곳 | 93.5% | 14곳 |
| 롯데모바일 | 83곳 | 93.7% | 21곳 |
| 신세계 지류 | 89곳 | 95.6% | 76곳 |
| 롯데 지류 | 97곳 | 95.4% | 84곳 |
다만 두 선택지는 시점이 다릅니다. 거래소 매도는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야 가능하고, 90%·95% 환불은 유효기간이 지난 뒤에 열립니다. 동시에 저울에 올려놓고 고르는 게 아니라, 지금 기간이 남았는지부터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자세한 판단은 신세계모바일상품권 환불과 매도 비교와 카카오 선물 상품권 현금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의할 것 두 가지
명절 직전은 사기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평소보다 눈에 띄게 높은 매입가를 제시하는 낯선 업체, 선입금을 요구하는 개인 거래는 피하시고, 사업자 정보가 확인되는 등록 거래소만 이용하세요. 첫 거래라면 소액으로 테스트한 뒤 본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예년에는 명절마다 특별할인(최대 15%)이 붙는 특수가 있었지만, 2025년 추석에는 예산 소진으로 추가 할인 없이 평시 할인(지류 5%, 카드형·모바일 10%)만 적용됐습니다. 2026년 추석 특별할인 여부는 아직 정부 발표 전이니, 평시 할인율을 기준으로 계획하고 9월 초 중소벤처기업부 발표를 확인하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어느 쪽이든 월 구매 한도가 있고 개인 되팔이는 제재 대상이니, 본인이 전통시장에서 쓸 만큼만 사시는 것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추석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공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이고, 바로 다음 날이 일요일이라 실제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을 쉽니다. 연휴가 일요일과 겹치지 않아 대체공휴일은 지정되지 않습니다.
선물용 상품권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쌉니까?
늦어도 9월 10일 전이 유리합니다. 명절 2~3주 전부터는 사려는 사람이 늘어 거래소의 할인 폭이 줄어듭니다. 회사 명절 선물처럼 수량이 많다면 권종 품절을 피하기 위해 9월 10일 전에는 거래소와 수량을 협의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받은 상품권은 언제 파는 게 유리한가요?
명절 직전 2주, 2026년 기준으로는 9월 11일부터 23일 사이입니다. 거래소가 선물용 판매 재고를 채우려고 매입가를 올리는 시기라 백화점 지류 기준 평소보다 0.5~1%p 높은 매입가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석 직후에 팔면 손해인가요?
9월 28일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선물받은 물량이 한꺼번에 나와 시세가 연중 저점권으로 내려갑니다. 급한 돈이 아니라면 시세가 회복된 뒤에 파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실제 회복 시점은 해마다 다르므로 일별 시세 추이를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연휴에도 상품권을 팔 수 있나요?
컬쳐랜드·문화상품권 같은 핀번호 상품권은 자동매입 사이트가 연휴에도 돌아가 몇 분 안에 현금화됩니다. 반면 명동·강남 같은 오프라인 거래소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부분 휴무이니, 방문 거래는 23일까지 마치거나 28일 이후로 잡으셔야 합니다.
어떤 권종을 선물하는 게 좋을까요?
받는 사람이 되팔 가능성까지 생각한다면 고액권이 유리합니다. 같은 상품권이라도 액면가가 클수록 매입율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1만원권 열 장보다 10만원권 한 장이 현금화할 때 손해가 적습니다. 다만 선물의 성격상 나눠 주어야 한다면 권종을 쪼개는 편이 맞습니다.
정리
사는 쪽은 8월, 파는 쪽은 9월 중순, 명절 직후는 둘 다 관망입니다. 시세는 매일 바뀌니 실제 거래 전에 오늘의 매입 최고가와 구매 최저가를 확인하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명절 수요가 가장 몰리는 백화점 권종은 백화점 상품권 시세에서 5종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받을 금액을 미리 계산해 보시려면 상품권 계산기에 권종과 수량을 넣어보시면 됩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지금이 사는 구간인지 파는 구간인지는 추석 시즌 현황에서 그날의 최고 매입가·최저 구매가와 함께 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